경기도청 신청사(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사진=경기도>
경기도의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00만 명을 넘겨, 국내 전체 인구의 약 26%를 차지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와 법무부 등록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4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내국인(주민등록인구)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 39만 5,608명 등 총 1,400만 3,5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월 말 국내 전체 인구 5,264만 5,711명의 26.6%입니다.
경기도 인구는 2002년 12월 1천만 명을 넘어섰고 1년 만인 2003년 12월 서울시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20년 4개월 만에 40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 기간 하루 평균 500여 명씩 증가한 셈입니다.
경기도청 신청사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사진=광교호수공원 홈페이지>
경기도 인구 증가 요인은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과 기업체 유입, 그에 따른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증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가격 등이 꼽힙니다.
지난해 12월 작성된 장래인구추계(2020~2040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2039년 1,479만 명을 정점으로 2040년부터 내림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서울시 인구는 약 942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