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누구나 피해자 될 수 있다"…추석 택배사고·온라인 허위광고 주의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3-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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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 】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을 앞둔 이맘때면 택배와 온라인 거래 피해, 또 보이스피싱까지 사기가 늘곤 하는데요.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윤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설 명절, 지인으로부터 25만 원 상당의 갈비 세트를 선물 받은 신영주씨.

    그런데 한참을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신영주 / 택배 물품 피해자
    "저번 설에 지인이 갈비를 보냈다고 했는데 오기로 한 날짜에 한참 지나도 물건이 안 오는 거예요."

    분실신고를 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택배사는 증거자료가 부족하다며 배상을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신영주 / 택배 물품 피해자
    "택배회사에 항의했더니 자기네들은 배송된 걸로 접수됐다면서 또 그때 그 택배기사는 퇴사해서 확인이 안 된다고 하고 손해배상을 못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상담 중
    추석을 앞둔 9월, 전달보다 23% 많은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사례로는, 식품이 변질되거나 배송 지연, 또는 상품이 아예 없어지는 경우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서울시는 9월 한 달간 택배주의보를 발령하고,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와 수량, 가격 등을 정확히 적어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해 두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명절 전후 온라인에서 선물을 살 때에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중국산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하거나,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허위·과장광고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이범일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
    "온라인상에서 너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한 번 의심해 보셔야 되고 구매하시기 전에 후기 글을 통해서 적정 판매자인지 또는 적정 제품인지를 한 번 더 판단하시고 구매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는 의무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았거나 성분이 부적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의 경우 안전성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추석 명절을 노린 금융사기 수법도 조심해야 합니다.

    【 녹취 】보이스피싱범
    "동명이인이신 분 계좌가 조금 필요한 상태인데 이거를 제가 그냥 맨입으로 좀 부탁드리기는 그래서… 혹시 아르바이트하세요? (그 혹시 아까 방금 문자 주신 분인가요?) 예 맞습니다. 07학번 권세민이라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예상된다며, 명절을 빙자한 당첨 안내나 수사기관, 세금 등 긴급을 요하는 내용의 문자와 전화를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TBS 국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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