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포구 "신규소각장 입지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불소 검출"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3-09-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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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신규소각장 입지에서 토양오염 조사, 사진=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규 쓰레기소각장 입지 인근 8곳에 대한 토양오염 조사 결과 7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불소가 검출됐습니다.

    마포구는 지난달 28일 토양오염조사 전문 지정기관인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해 소각장 예정지 300m 이내 8개 지점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난지창작스튜디오 인근 2개 지점에서 토양오염 우려 2지역 기준인 400mg/kg을 초과한 779mg/kg, 475mg/kg의 불소가, 노을그린에너지 인근 2개 지점에서 각각 531mg/kg, 504mg/kg의 불소가 검출됐습니다.

    1지역으로 분류된 신규 소각장 입지 예정지 녹지 2개 지점에서도 기준치인 400mg/kg을 초과한 424mg/kg, 476mg/kg의 불소가 나왔고 서울시산악문화체험센터 인근 1개 지점에서도 411mg/kg의 불소가 검출됐습니다.

    3지역인 상암수소충전소 인근 지점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인 800mg/kg보다 적은 565mg/kg의 불소가 검출됐습니다.

    토양 오염도는 측정한 지점이 어떤 지역이냐에 따라 기준치가 달라지는데 마포구가 지난달 13일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자치구에서 판단할 사항이라는 답변에 따라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토양환경보전법상 불소 기준치는 주거지, 학교, 공원 등이 있는 1지역과 임야, 창고, 체육시설 등의 2지역에서 토양 1kg에 400㎎ 이상입니다.

    공장, 주차장, 도로 등 3지역에서는 1kg에 800㎎ 이상입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법적 기준치가 넘는 불소가 발견된 만큼 "토양 정화 책임자인 서울시에 철저한 정밀 조사와 정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가 소각장 건립에 매몰되지 말고 전처리 시설 설치나 소각 제로가게 확충 등 근본적인 폐기물 정책을 펼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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