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가시권…오세훈, 국제기준 개정 촉구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3-09-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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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AO 이사회 의장과 면담하는 오세훈 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항공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을 조속히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ICAO도 관련 국제기준을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가 고도제한의 벽에 막혀 오랫동안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던 서울 김포공항 일대의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오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ICAO 본부를 방문해 살바토레 샤키타노 ICAO 이사회 의장과 면담하면서 이 같은 요청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샤키타노 의장은 현재 ICAO에서 안전성 평가와 고도제한 완화 연구조사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30일까지 회원국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규정 개정안은 기술적인 상황 등을 고려하면 2025년 이사회 의결 후 2028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랜 시간 동일하게 적용 중인 항공 규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설명하며 규정 개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ICA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의 발전·증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입니다.

    한국은 1952년 12월 가입해 2001년 처음 이사국에 선정된 이후 여덟 번 연속 이사국으로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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