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하천서 외래거북 102마리 발견…99%는 생태계 교란종

김승환 기자

orgio-orgio@tbs.seoul.kr

2023-09-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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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계 교란종으로 분류된 리버쿠터 <사진=국립생태원>]  


    서울 도심 하천에 반려동물로 도입됐다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거북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4일 한국환경생태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한국의 서울 도심에 위치한 중랑천의 외래거북 현황' 논문을 보면 2021년 4월부터 10월 서울 도심 하천 6곳에서 외래거북 7종 10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외래거북 7종 중 리버쿠터 등 6종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반려용으로 들여왔다가 유기돼 생태계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먹이와 서식지를 두고 토종 거북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태계 교란종은 원칙적으로 수입과 반입, 유통 등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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