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우울감 29.2% 감소…성과 공유회 열려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3-12-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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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성장 모습을 담은 성과공유회가 오늘(11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립니다.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취업 등 진로 변화를 비롯한 자립 경험과 소감을 나눕니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을 둔 부모님도 자리해 가족으로서 겪는 어려움 등을 전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고립갑을 느끼거나 자신의 집,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와 단절된 채 하루를 지내는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왔습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 총 1,119명이며 척도 검사와 초기 상담을 거쳐 실제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인원은 557명입니다.

    시는 사업 참여 이후 실제 청년들의 고립감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측정한 결과 전반적인 고립감이 22% 감소했으며, 고립 위험군 수준도 저위험군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비율로 개선된 것은 청년들의 우울감으로 29.2% 감소했습니다.

    시는 올해 사업의 성공사례과 개선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사업을 양적,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입니다.

    [서울 고립·은둔청년 자조모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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