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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개통ㅣ서울 2호선도 김포까지?ㅣ청년에게 문화관람비 쏜다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3-29 14:12: 23

▶ 수서~동탄 20분 만에
배차간격은 평균 17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가운데 A노선이 처음으로 개통됩니다.

우선 수서에서 동탄 구간부터 운행되는데 수서·성남·동탄역에만 열차가 서고 구성역에는 6월 말에 정차할 예정입니다.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같은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하면 45분,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15분 정도가 걸립니다.

SRT로 가면 17분이 소요돼 3분 더 단축할 수 있지만 GTX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GTX 기본요금은 3,200원이고 5km마다 거리 요금이 250원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 4,450원이 듭니다.

SRT의 같은 구간 요금 7,400원에 비해 3천 원 가까이 싼 금액입니다.

GTX는 SRT와는 달리 수도권 버스와 전철을 갈아탈 때 환승 할인을 적용받고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 The 경기패스를 일정 횟수 이용하면 환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차는 오전 5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되고 배차간격은 출근시간대 기준으로 14분에서 21분으로 다소 긴 편입니다.

SRT와 선로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인데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때 열차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 "까치산에서 김포까지"
서울 2호선 연장 추진

최근 GTX-D 노선 신설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까지 발표되면서 김포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데요.

이번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지하철 2호선은 을지로 순환선과 성수와 신설동 구간의 성수지선, 신도림에서 까치산 구간의 신정지선이 있는데요.

김포시와 서울 양천구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김포로 연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서북부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려는 김포시와 신정차량기지 이전,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구상하고 있는 양천구가 연장사업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업무 협약이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김포시와 양천구의 구상이 법정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오 시장은 양쪽 주민들의 이익이라면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청년들에게
공연·전시 관람비 쏜다

문화예술을 누리는 경험을 하고 싶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공연, 전시 관람비가 지원됩니다.

정부는 올해 19살인 전국의 2005년생들에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합니다.

모바일앱과 PC로 인터파크와 예스24에 접속해 신청하면 공연과 전시를 예매할 수 있는,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는데요.

국비로 지원하는 10만 원은 신청 즉시 받을 수 있고 지방비로 지원하는 5만 원은 상반기 중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를 도입했던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연간 20만 원의 문화관람비를 지원해오고 있는데요.

정부 제도와 혜택이 중복되지 않도록 기존에 19세에서 22세까지였던 지원 대상을 20세에서 23세까지로 조정했습니다.

2001년에서 2004년 사이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은 경우 처음 혜택을 받는 신청자가 우선 선정되고 같은 조건이라면 소득이 낮은 가구의 청년을 먼저 배려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장 4년간 최대 80만 원의 문화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청은 4월 17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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