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월 22일은 지구의 날'..."플라스틱 없는 일상 가능?"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4-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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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가 소중하다는 것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제정된 날입니다. 

    지구의 날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플라스틱 없는 일상을 위해 시민들은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이주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구와 플라스틱,

    둘 중에서 꼭 하나를 선택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 인터뷰 】홍소미 / 서울 송파구
    "지구예요."

    【 인터뷰 】조수아 / 서울 강남구
    "지구요. 지구가 있으면 우리 엄마, 아빠도 살고 생물들이 살잖아요."

    대부분의 시민들은 당연히 플라스틱 대신 지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건, 요즘 현대인들에게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이동수, 이가은 / 경기 성남·남양주시
    "(하루에 플라스틱을 얼마나 사용하세요?) 커피 마실 때, 페트병 물 마실 때"

    【 인터뷰 】허동은, 현수빈 / 서울 강서구, 경기 김포시
    "텀블러를 갖고 다니기는 하는데 씻고 이러는 게 귀찮을 때는 일회용 컵으로 많이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 하루에 몇 잔 정도 드세요?) 한두 잔 마시는 것 같아요."

    일상화된 플라스틱 사용.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지구 vs 플라스틱'을 주제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 현장음 】
    "맨날 재활용 타령만 하고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사용률이 20%도 안 된다네요."

    지구와 플라스틱에 대해 함께 고민한 시간.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플라스틱 탈출 방법을 공유하고,

    【 인터뷰 】김태린 / 대학생 서포터즈 'THE EYES(세종대 환경동아리)'
    "유리 빨대나 쌀로 만든 빨대, 그리고 옥수수 빨대 등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친환경 빨대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박상욱 / 경기 광명시
    "신기하고 앞으로 플라스틱을 덜 쓸 것 같아요."

    【 인터뷰 】조수아 / 서울 강남구
    "저는 에너지를 많이 안 쓸 거예요. 차도 많이 안 타고…."

    【 인터뷰 】홍소미 / 서울 송파구
    "저는 샴푸랑 치약을 조금만 짜서 쓸 거예요."

    '플라스틱 없는 일상', 그리고 지구를 위해 여러분은 어떤 실천들을 하고 있습니까?

    【 인터뷰 】이동수 / 경기 성남시
    "피크닉 갈 때 집에서 쓰는 용기들을 가져가서 먹고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정정숙 / 서울 중구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습니다. 비닐은 비닐대로, 플라스틱대로, 음식물은 음식물 찌꺼기대로"

    【 인터뷰 】김민서 / 대학생 서포터즈 '그리너스'
    "환경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가장 기초적인…."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조명을 잠시 끄는 '소등행사'가 실시됩니다.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됩니다.

    환경부는 10분간의 소등은 2,660kg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BS 이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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