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1·2·3·5일권 7월 출시ㅣ폭우·폭염 미리 대비ㅣ주말에 이곳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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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1·2·3·5일권 7월 출시ㅣ폭우·폭염 미리 대비ㅣ주말에 이곳 어때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5-17 13:57: 4

▶ 기후동행카드 1·2·3·5일권 출시
이용료는 5천 원~만 5천 원

서울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이 오는 7월 출시됩니다.

서울시는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 1일, 2일, 3일, 5일권을 도입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후동행카드 1일권은 5천 원, 2일권은 8천 원, 3일권은 만 원, 5일권은 만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으로도 서울시립과학관이나 서울대공원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고 문화·공연시설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청계천·명동의 관광정보센터와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 카드를 구매한 다음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해 충전한 뒤 사용하면 됩니다.

내국인 방문객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한 달권 기후동행카드와 다르게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가 아닌 충전 당일부터 카드 사용이 시작됩니다.

▶ 봄인데 30도 웃돌고 호우, 대설까지
다가오는 여름 미리 대비

지난 4월 28일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육박했죠. 이달에는 지역에 따라 폭우에 많은 눈이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이상 기후에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걱정이 앞서는데 기후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숙인이나 저소득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 시내 무더위쉼터가 올해부터는 지역 내 일부 편의점으로 확대되는데요. 지역주민 누구나 휴식을 위해 24시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심야시간대는 동행목욕탕을 비롯한 주변 숙박시설을 활용한 무더위쉼터도 운영됩니다.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취약 가구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이달 29일부터 할 수 있는데요. 동주민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하는 '10cm 빗물담기'로 유출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치구들도 반지하주택에 물막이판,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 임시전광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침수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남역과 도림천, 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남역 대심도 빗물터널은 시간당 100~110㎜, 광화문과 도림천 터널은 시간당 100㎜ 호우가 쏟아져도 수해를 막을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 주말 동안 이곳 어떠세요?
한강·금천구 일대 축제 풍성

주말 동안 서울 한강 일대에서 이색 축제가 열립니다. 금천구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하모니 축제가 펼쳐집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동화 속 등장인물과 퍼레이드, 인형극, 마술쇼 등을 즐길 수 있는 '한강 별빛 소극장'이 마련됩니다.

마포대교 아래서는 무선 헤드셋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듣는 '한강무소음DJ파티'가 열리고요.

가장 편하게 잠들 수 있는 잠의 고수, 다양한 끼를 가진 시민을 뽑는 이색 행사도 진행됩니다.

금천구는 구청 앞 광장에서 18일 저녁 뮤지컬·국악 공연, 인기가수 콘서트가 펼쳐지는 금천하모니축제를 엽니다.

19일에는 팝, 재즈,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합창 공연과 TBS의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는 등 주말 내내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됩니다.

지역예술가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구청광장과 금나래중앙공원 일대에서 꾸며지고요.

조형물을 만지면 색이 변하는 미디어아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양천 바라보며 책 읽기, 안양천 일대 걷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푸드트럭, 플리마켓, 드론·서예 체험,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8일 새벽 1시부터 19일 밤 12시까지 금천구청 앞 일대 도로는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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