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상공 130m '서울달' 타봤더니…"한강 넘어 북한산까지 조망"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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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공원 하늘에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비행풍선 '서울달(SEOULDAL)'이 7월 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오전 프레스투어를 열고 기자들에게 서울달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서울달이라는 이름은, 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한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달은 지름 22m 달 모양 풍선 아래 가운데가 뻥 뚫린 탑승칸으로 이뤄졌습니다.

    최대 30명을 태우고 몸체와 연결된 케이블을 따라 수직으로 비행합니다.

    취재진 13명과 안전요원 2명을 태운 서울달이 100m 높이까지 올라가자 기구 바깥으로 국회의사당이 훤히 내려다보였습니다.

    ['서울달' 상공 100m에서 보이는 전경<사진=TBS>]  

    지상에서 운행 최대 높이인 130m까지 이르는 데는 약 3~4분이 소요됐습니다.

    130m 상공에서는 7분가량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인 오늘, 상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시거리는 약 11km로 한강, 서강대교를 넘어 멀리 북한산 형체가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서울달이 움직이는 동안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시민들 많을 텐데요.

    현장에서 만난 이재화 서울시 관광정책팀장은 "(서울달은) 헬륨가스를 쓰고, 헬륨가스는 비인화성 물질이라 위험하지 않다"며 서울달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비가 오면 운영이 중지된다. 바람도 일정 풍속 이상이면 중지되는데 해당 정보는 누리집이나 SNS로 실시간 공지한다"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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