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경찰,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상습정체 해소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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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정체,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의 신호체계 변경을 통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의 70% 이상이 교통정체 해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131개 대상 구간을 선정해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상습 정체 해소에 나섰습니다.

    일차적으로 지난 7월까지 71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평균 대기행렬 길이가 9.3% 줄고, 통행속도는 8.7% 빨라졌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상습적으로 꼬리물기가 발생했던 김포공항입구 교차로의 경우 보행신호 순서를 변경한 결과,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18.5㎞에서 27.4㎞로 빨라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달까지 나머지 60곳에 대한 2차 신호 개선을 완료하고 도로축과 주변 지역 등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도로축 전체의 차량 흐름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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