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한 신재환이 어제(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아블랴진을 누르고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재환은 아블랴진과 평균 14.783점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난도 점수가 높은 기술을 펼친 신재환에게 금메달이 돌아갔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에 두 번째 금메달입니다.
한국 선수들이 맞대결한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4일) 오후 7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