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월드컵] 16강 지휘한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 재계약 안 한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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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4년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벤투 감독은 오늘(6일)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며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에 따르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끝난 뒤 벤투 감독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고, 벤투 감독은 지난 9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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