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이숭용 SSG 랜더스 신임 사령탑 "성적과 육성에 막중한 책임감 느껴"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3-1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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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숭용 전 kt wiz 육성총괄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숭용 SSG랜더스 신임 감독<사진 제공=신세계그룹>

    SSG랜더스는 오늘(17일) "이숭용 신임 감독과 2년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숭용 신임 감독은 "SSG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이다. 기회를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성적과 육성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주위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와 함께 매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994년 인천을 연고로 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이 감독은 "다시 인천에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의 신‧구 조화와 유망주 성장을 목표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SSG 구단은 "소통에 능하고, 팀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후보군으로 추렸다. 이후 SSG는 분야별 역량과 덕목 등 평가 기준을 만들었고 심층 면접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과 야구 가치관에 대한 교감을 나눈 끝에 이숭용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감독은 개방적 소통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서번트형 리더십'을 갖췄으며, 선수 중심의 사고와 강한 신뢰 관계를 형성해 하나 된 팀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감독은 태평양 돌핀스에 이어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선수를 은퇴했습니다.

    2019∼2021년 kt 단장을 역임한 이 감독은 박종훈 KBO 경기운영위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양상문 현 SPOTV 해설위원,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감독,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에 이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단장과 감독을 모두 경험한 야구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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