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결백' 말한 한명숙..."적절한 시기에 입장 낼 것"

강세영

ksyung@seoul.go.kr

2020-05-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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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한 한명숙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한 한명숙 전 총리
  •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 유죄 판결이 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한 전 총리가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며 민주당에서 나오는 재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얘기는 없었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느낌은 많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리에 함께 있었던 김현 전 의원은 "핵심증인이었던 고 한만호 씨의 비망록과 관련한 추가 취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전 총리가 그 내용을 보고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천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뇌물을 줬다'는 진술은 허위였다는 고 한만호 씨의 비망록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재조사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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