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해진 "원구성 협상 최종 결렬…의장, 야당도 청와대 시녀 노릇 강요한 것"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6-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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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조해진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 <사진=TBS 유튜브>
통합당 조해진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 <사진=TBS 유튜브>
  •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은 "의원들을 가장 적합한 상임위원회에 배정할 시간을 주지않고 당일 의견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또 저녁부터 추경심사에 들어가자고 하면 누가 할 수 있겠냐"면서 "이건 야당도 청와대의 시녀 노릇을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야 원내대표의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배경에 대해 "여당과 국회의장이 어제(29일) 오후 6시까지 바로 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표를 내놓으라고 했던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이번 임시회 내에 추경을 통과시키라고 하고 7월 15일까지 공수처를 출범시키라고 하면 야당까지도 그렇게 해야 하냐"면서 "그건 국회가 아닌 권력의 시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삼권 분립의 한 축으로써 행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게 아니라 권력의 시녀 같은 개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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