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 장관 아들, 특혜 바란 적도 받은 적도 없어"

류밀희 기자

you@tbs.seoul.kr

2020-09-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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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 모씨가 카투사 복무 시절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런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서 씨와 함께 같은 편제에서 근무했던 동료인데, TBS 인터뷰에서 서 씨는 어머니 이름을 내세우거나 특혜를 바라는 것을 본적이 없다며 같이 복무했던 동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류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황제휴가, 황제복무. 각종 언론보도와 보수정당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씨의 카투사 근무시절에 누렸다는 각종 의혹들을 포장하는 용어들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용어나 주장은 마녀사냥이며, 서 씨는 그런 인물과 거리가 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지난 1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서 씨의 사단본부중대 동료 A씨는 당직 시스템 상 서 씨가 휴가 미 복귀자였다면 몰랐을 리 없다면서 이번 의혹을 제기한 현 모씨 주장을 반박했었는데요.

    휴가는 물론, 훈련과 보직 배정에 있어서도 서 씨는 어떠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이번에는 또 다른 동료가 증언했습니다.

    【 인터뷰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카투사 동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전혀 없었습니다.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서 씨는 단 한번도 군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이름을 내세우거나 특혜를 바라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동료는 현 모씨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서 씨가 복무했던 사단본부중대는 '알파'와 '배틀'이라는 두 개의 편제로 나뉩니다.

    서 씨와 자신은 같은 배틀중대였지만 의혹을 제기한 현 모씨는 알파중대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카투사 동료
    "한국군 편제로는 사단본중으로 같았지만 미군 편제가 달랐기에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생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면서 서 씨와 같은 배틀중대 소속이었던 카투사들의 발언보다 오히려 다른 소속이었던 현 씨의 말이 더 많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TBS 류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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