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30%대...부정평가 59.8%"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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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5주 연속 30%대에 머물렀습니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천5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6.9%,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상승한 59.8%로 집계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 30대, 보수층 등에서 긍정평가가 올랐고, 호남권과 충청권·서울, 20대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었는데, 특히 핵심 지지기반인 진보층의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30.4%,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29.9%로 나타났습니다.

    양 당 간 격차는 0.5%포인트로,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이 모더나사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고, 추미애 법무장관을 교체하는 등 직접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 여권 일각에서 '윤석열 탄핵론'이 제기되면서 대통령과 여당 모두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2.1%, 국민의힘은 30.7%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40.3%, 민주당은 22.8%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8.1%(1.7%포인트↑), 열린민주당 6.7%(0.2%포인트↑), 정의당 5.8%(1.4%포인트↑), 기본소득당 0.9%(0.3%포인트↑), 시대전환 0.5%(0.3%포인트↓), 기타정당 1.4%(0.3%포인트↓), 무당층 16.2%(0.3%포인트↓) 입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3%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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