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D-2주, 박영선 29.2% VS. 오세훈 48.9%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03-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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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BS가 YTN과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 야권 후보 단일화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천42명에게 여야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가 48.9%로, 29.2%인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질렀습니다.

    오 후보는 50대 이상과 보수층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 후보는 40대, 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우세했습니다.

    특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중도층에서 오세훈 후보는 50.1%, 박영선 후보는 27.2%를 기록했고, 무당층에서도 오 후보(36.9%)가 박 후보(15.9%)를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이번 보궐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2%는 정권심판론을, 32.9%는 국정안정론을 선택했습니다.

    차기 시장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될 문제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 41.8%로 가장 높았고, 일자리 창출, 강북‧강남 간 균형발전, 환경과 생활안전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투표 의향도 물었는데, '투표하겠다'가 93.6%, '투표하지 않겠다'는 대답은 6%였습니다.

    서울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7%, 민주당 23.5%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각각 30.4%, 67%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각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을 경우를 가정해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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