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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32.0% vs 오세훈 55.8%...23.8%p 격차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1-03-31 04:30: 50

서울시장 당선가능성

내일(4월1일)부터 실시되는 4.7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TBS가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8%,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2%를 기록했습니다.

TBS가 YTN과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천39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더니,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3.8%포인트 격차로 앞섰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연령과 권역, 성별에 관계없이 우위를 보였는데, 이번 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중도층에서도 오세훈 후보(60.5%)가 박영선 후보(25.8%)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섰고, 무당층도 절반 이상이 오세훈 후보(52.3%)를 지지했습니다.

본 투표일인 7일까지 지지후보가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대답이 86.5%,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12.3%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1%가 오세훈 후보를, 28.2%는 박영선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투표 의향도 물었는데, '투표하겠다'가 95%에 육박했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9%에 그쳤습니다.

서울시장을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32.4%가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라고 답했고, 재보궐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심판론(55.2%)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될 중점 과제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37.9%)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6.7%, 27.5%를 기록했습니다.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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