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 구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32.3%, 이재명 경기도지사 27.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6.0%로 뒤를 이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5.8%) 순이었습니다.
지난 주 대비 윤 전 총장은 5.4%포인트, 이 지사는 1.4%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2.2%포인트, 최 전 감사원장은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60세 이상, 대구‧경북, 보수성향층에서 높았습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14.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10.9%포인트↑)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이 지사는 40대, 대전·세종·충청, 진보성향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 지사는 서울(7.2%포인트↑)에서 오르고, 30대(11.5%포인트↓)에서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0%입니다.
통계보정은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