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후쿠시마 안전` 인터뷰 논란…"일본 총리인줄 알았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8-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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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해 방사능 유출이 안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여권은 물론 야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한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라며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니 기본적으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로, 위험하고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일본 총리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지적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셀프 디스`는 이쯤 하면 자해가 아닌 국민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경쟁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비호감을 표시하는 여러 의제가 윤 전 총장 생각에서 저절로 나온 이야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이 안 돼 있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인식을 문제삼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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