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양강 구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 28.3%, 윤석열 전 총장 28.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9%였습니다.
지난 주 대비 이 지사는 1.7%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검찰총장은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0.1%포인트 올랐고 이낙연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범진보권 적합도, 이재명 31.9% 이낙연 22.2%…범보수권 적합도, 홍준표 29.8% 윤석열 29.6%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 31.9%, 이낙연 전 대표 22.2% , 박용진 의원 7.1%였습니다.
적합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부동층은 20.5%였습니다.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 29.8%, 윤석열 전 총장 29.6%, 유승민 전 의원 11.2%였습니다.
적합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부동층은 12.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8%입니다.
통계보정은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