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가 9.9%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4.6%포인트 늘어난 43.4%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9%포인트 낮아진 53.3%였습니다.
지역별·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40대(59.4%), 광주·전라(72.1%)에서,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61.0%), 대구·경북(63.9%)에서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7%, 더불어민주당은 32.5%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1.7%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6%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국민의당은 8.3%, 열린민주당은 7.1%, 정의당은 3.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9.7%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1%는 '기타 정당', 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1%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