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동석했지만 별도의 대화나 면담은 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오늘(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 후보가 청와대에 문 대통령과의 회동을 요청한 상황이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 후 모두발언을 하고 이 지사와는 별도 대화없이 헤어졌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에서 조만간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후보가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한 만큼 회동은 국정감사 출석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