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 사망 닷새째인 오늘(27일) 유족과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씨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전씨의 아내인 이순자 씨는 유족 대표로 나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5·18 단체들은 "예의상 내뱉은 의미 없는 말일 뿐"이라며 "이씨의 한마디가 5·18은 물론 그동안 고통받았던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전씨 유해는 화장 뒤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임시 안치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