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벤처투자 예산 10조원 조성…창업 활성화"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1-12-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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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27년까지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확대하고 연 30만곳의 신산업 창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8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벤처투자와 관련해서 10조 원의 정부 예산 확대 외에도 창업연대기금 1조 원과 'K-비전펀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할 세제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독려하기 위해 국정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시행, 하도급 갑질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기술탈취에 대한 일벌백계, 디지털 플랫폼 수수료 공개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환의 파고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돛과 닻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공황 시기의 루스벨트처럼, 미국 바이든 정부처럼 강력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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