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외교장관 통화…블링컨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2-0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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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외교부장관-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15일) 오전 통화를 하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통화에서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를 규탄했습니다.

    양 장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을 협의하고 한미가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조속히 호응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통화는 북한이 이달 6일과 11일, 14일 3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지난 6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로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첫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서고 안보리 차원의 제재 대상 추가 등을 제안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한미 양국이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있고, 미국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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