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도발 다음 날 윤 대통령 음주' 보도…대통령실 "동선 확인해줄 수 없어"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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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개별 동선은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오영환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13일 늦은 밤 술을 마셨다는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만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얼굴이 붉어 보이는 듯한 윤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취 의혹을 제기한 점을 거론한 것입니다.

    오 대변인은 "안보 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논란을 오래 끌어서는 안 된다"며 "논란을 불식시킬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의 13일 퇴근 이후 동선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일(13일) 동선을 공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중요한 일정들, 공개해야 하는 일정은 대부분 공개한다"면서도 "그 외 일정도 있고, 개인 일정도 있을 때마다 저희가 일일이 확인해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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