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출신 인사 적절성, 사진=KSOI] 윤석열 정부 인사에 대한 국민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검찰 출신 정부 요직 등용에 대해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3.4%였습니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0.8%였습니다.
‘적절하다’와 ‘부적절하다’의 응답 격차는 7.4%포인트로 부적절 응답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습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60.5%), 서울(49.1%), 대구·경북(54.1%), 자영업(49.0%), 무직·기타(55.8%), 보수성향층(70.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았습니다.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30대(55.4%)·40대(64.5%)·50대(59.7%), 인천·경기(56.0%) 광주·전라(66.7%), 화이트칼라(59.0%)·학생(58.8%), 진보성향층(85.9%), 민주당 지지층(92.5%)에서 많았습니다.
중도층의 경우 ‘적절하다’는 41.1%, ‘부적절하다’는 55.0%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층은 27.8%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57.0%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 적합성, 사진=KSOI]
■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 적합 14.9% vs 부적합 63.9%
박순애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으로 적합한지에 대해선 ‘부적합’ 의견이 63.9%로 ‘적합’의견(14.9%)보다 높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2%였습니다.
부적합 의견이 모든 계층에서 우세한 가운데, 특히 40대(76.1%)·50대(72.3%), 광주·전라(73.2%), 화이트칼라(70.8%), 진보성향층(87.2%) 민주당 지지층(86.9%)에서 높았습니다.
적합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계층은 대전·세종·충청(20.1%), 보수성향층(22.1%), 국민의힘 지지층(27.3%)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산공원 시범 개방 의견, 사진=KSOI]
■ 용산공원 시범개방, 찬성 38.6% vs 반대 41.3%
용산공원 시범 개방에 대한 의견은 찬성 38.6%, 반대 41.3%로 팽팽했습니다.
찬성 의견은 남성(44.7%), 60세 이상(47.1%), 서울(44.6%) 대구·경북(44.6%), 보수성향층(56.0%), 국민의힘 지지층(67.3%)에서 높았습니다.
반대 의견은 30대(49.6%)·40대(52.6%), 광주·전라(49.1%), 화이트칼라(53.3%), 진보성향층(72.4%), 민주당 지지층(73.1%)에서 많았습니다.
중도층 응답은 찬성 39.8%, 반대 40.2%였고, 무당층에서는 찬성 44.5%, 반대 27.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입니다.
통계보정은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