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경태, 이상민·박순애 거취 논란 "읍참마속 심정으로 인적쇄신 필요"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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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조경태 의원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읍참마속 하는 마음으로 인적 쇄신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5선의 조 의원은 오늘(8일)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장관과 박 부총리 두 사람이 경질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의 지지율을 갉아먹는 내각이 있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인적쇄신론과 관련해 신중한 반응을 고수하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원인 두 사람에 대해 경질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조 의원이 처음입니다.

    조 의원은 "인적쇄신을 해야만 국민이 새 정부에 대한 믿음이 훨씬 더 공고하게 되고 기대감을 다시 회복시키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자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동기가 현재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논란 등을 언급하며 특별감찰관 인선 문제에 대해 견해를 묻자 조 의원은 "이런 여러 의혹을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빨리 (특별감찰관) 임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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