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이동형 작가 “대통령과 국무위원 겸손해야...한동훈 장관 법사위에서 하는 것 누가 봐도 '소통령' 행보, 대통령 위에 있는 '빅 대통령‘”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8-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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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형 작가, “대통령과 국무위원 겸손해야 해... 한동훈 장관 법사위에서 하는 것 누가 봐도 '소통령' 행보, 대통령 위에 있는 '빅 대통령‘”>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8. 23.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동형 작가




    -윤 대통령, 쇄신 노력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수해 이후로 별로 한 게 없다

    -지지율 올리는 것 어렵지 않아...사과하고 인적 쇄신-정책 쇄신하면 돼

    -김은혜 전 의원이 들어오는 게 인적 쇄신? 그냥 돌려막기

    -대통령실 총체적 난국... 말하는 사람마다 말이 다른 건 정무적 판단 못 한 것

    -정치 안 해 봤던 검찰 출신 인사들이 용산에 포진돼 있다 보니까 정치적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것...이것을 바꿔야 되는데 하지 않고 있어

    -대통령, 지금보다 국민 앞에 더 겸손하고 고개 숙여야 돼...국무위원도 함께 겸손해져야 되는데 한동훈 장관, 법사위에서 하는 것 봐라...누가 봐도 '소통령'...대통령 위에 '빅 대통령'

    -가처분 기각 될 경우 이준석 전 대표 복귀는 물 건너가고, 당분간 재기 어려워

    -이준석-유승민 등 창당도 힘들 것...분당의 필요조건인 돈과 대권 후보 없이는 당이 성공하기 어려워

    -8명 중 5명 뽑는 최고위원에서 단일화 한다는 건 처음 들어봤어

    -투표율 너무 낮다? 지금보다 더 낮았던 추미애-이해찬 때는 이런 말 없었다...'이재명 폄하'라고 밖에 볼 수 없어



    ▶ 신장식 : 자, 첫 번째 촉. 대통령 얘기입니다. 국정운영 지지율이 뚝 떨어졌다가 일부 뭐 기술적 조정이다, 아니면 저점 찍고 반등 중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요. 지금의 그 지지율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 그다음에 최근에 쇄신 노력이 지지율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건지. 쭉 풀어서 말씀을 좀 해 주시죠. 중간에 제가 개입하기보다는 이런 것 그냥 쭉 풀어서 얘기하는 게 더 좋겠더라고요. 지난번에 인터뷰해보니까.



    ▷ 이동형 : 쇄신 노력이 뭐가 있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 반등한 건 뭐 기술적 반등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수해 이후로 대통령이 별반 한 게 없어요. 도어스테핑도 마찬가지고, 이 도어스테핑도 말을 많이 추렸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의제도 이제는 비서실에서 알아서 정리해 주잖아요. 그거 안 하면 또 계속 실수하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지지율은 떨어져요. 그런데 지금 별반 국민들한테 오바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어쨌든 뭐 수해 이후로는 국정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 이야기만이라도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 모습이 오히려 약간 올라가는 모습 보인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제가 이제 다른 방송에서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지지도 올리는 것 그렇게 어려운 것 아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까지 어쨌든 국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건 다들 인정하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지지율 20%까지 바닥으로 떨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임기 100일도 안 됐는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사과하시면 돼요.



    ▶ 신장식 : 절대 안 하실 것 같은데.



    ▷ 이동형 : 사과를 해야 올라가지, 지지율이. 사과를 하고, 사과를 하면서 사과를 했으니까 뭐가 있어야 됩니까? 쇄신이 있어야 됩니다.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럼 인적 쇄신, 정책 쇄신 있어야 되는데, 지금 뭐 인적 쇄신이라 그래서 뭘 바꿨는지 잘 모르겠어요.



    ▶ 신장식 : 바꾸기보단 보강.



    ▷ 이동형 : 김은혜 전 의원 들어오는 게 인적 쇄신입니까? 그건 그냥 돌려막기 하는 거죠. 인적 쇄신이라고 하려면 지금에 있는 예를 들어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든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던 분들 계시잖아요. 극우 유튜버 나갔다든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뭐 대통령 퇴근 안 하면 어떡하냐, 이런 말했던 분들, 정무적 판단 하나도 못하신 분들이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 분들이라든가 제일 앞에 나와 있는 검찰 출신 인사라든가, 이런 분들은 보여주기 형식이라도 몇 분 바꾸면 되잖아요.



    ▶ 신장식 : 그런데 언론 참 이상해요. 인사 쇄신이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사실 검찰 출신들이 핵심 포스트에 다 박혀 있는데 이분들에 대한 얘기는 언론에서 안 해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또 누구누구, 뭐 이런 사람들만 얘기하지, 검찰 출신들은 거론을 안 해요. 인사 쇄신 대상으로.



    ▷ 이동형 :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니까 핵심 관계자, 용산 핵심 관계자 말에 의하면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말하는 사람마다 A가 다르고, B가 달라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딱 지금 그런 식으로 흘러왔는데, 그거 다 정무적 판단 못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건 뭐냐면 정치를 안 해봤던 검찰 출신 인사들이 용산에 포진되어 있다 보니까 전혀 정치적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 그것도 바꿔야 되는데, 그걸 하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대통령의 스타일상 내 사람이면 끝까지 간다. 그 스탠스는 공무원일 때는 뭐 박수 받고 빛을 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렇게 대통령이 됐을 때는 그게 아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실패했는데 계속 믿는다? 그럼 더 수렁으로 빠질 수밖에 없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경제문제도 마찬가지고, 그렇죠? 환율이 지금 1,400대를 넘길까말까, 이런 얘기 나오고 있는 상태고,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66년 만에 무역 적자 최대, 이런 얘기 나오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대통령이 국민 걱정 없이 열심히 하겠다. 그렇게 말해서 민심이 이반이 안 될까?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인적 쇄신부터 필요하다는 것이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리고 겸손해야 됩니다. 지금보다 대통령이 더 겸손해야 돼요. 그러니까 휴가 전하고, 휴가 갔다 와서는 조금 달라지긴 했어요.



    ▶ 신장식 : 조금 태도 바뀌었어요.



    ▷ 이동형 : 많이 바뀌었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지금보다 더, 더 국민 앞에서 겸손하고 고개 숙여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국무위원도 함께 겸손해져야 돼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런데 한동훈 장관 이번에 법제사법위에서 하는 것 보세요. 거기 겸손이 어디 있어요? 누가 봐도 소통령이에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아니. 대통령 위에 빅 대통령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 신장식 : 그리고 그걸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 이동형 : 국회의원 앞에서 그렇게 하는 모습을 지금까지 우리 헌정 사상 장관이 그렇게 하는 걸 한 번이라도 봤습니까? 아무도 없었어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대통령이 조금 겸손한 모습을 보이려고 그래서 지지율 좀 끌어올리기 위해서 휴가 가기 전하고, 갔다 와서 약간 태도가 바뀌었으면,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국무위원들도 함께 바꿔줘야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국무위원들 그렇게 하면 대통령이 노력한 모습이 다 상쇄되어버리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러네요.



    ▷ 이동형 : 그런 게 필요하다고요. 다 함께 움직여야 되는 거지.



    ▶ 신장식 : 네. 팀이죠. 팀.



    ▷ 이동형 : 그럼요. 그래야 지지율이 오르는 거지, 당도 마찬가지고요.



    ▶ 신장식 : 네. 자, 당 그래서 이야기를 한 번 국민의힘, 민주당 이렇게 순서로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국민의힘 쪽 얘기는 보자면 결국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 양상, 이게 어떻게 흘러갈 거냐. 가처분은 이번주에 한다고 그러더니 다음주로 또 넘어갔어요. 굉장히 고심하는 모양새인데,



    ▷ 이동형 : 법원에서 빨리 결정해줘야 될 것 같은데, 긴급사안이니까.



    ▶ 신장식 : 네.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게 가처분 인용이 되거나 안 되거나 간에 이 이준석과 윤석열 두 사람의 관계는 복원 불가능해진 것 아닙니까?



    ▷ 이동형 :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가처분이 만일 인용이 된다면은 국민의힘 상당히 어려워지는 거겠죠.



    ▶ 신장식 : 인용이 되면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



    ▷ 이동형 : 복귀하게 되잖아요.



    ▶ 신장식 : 복귀하게 되는 거죠. 비대위는 없어지고.



    ▷ 이동형 : 그러면 분당 가능성도 아마 제기될 것이다.



    ▶ 신장식 : 분당 가능성.



    ▷ 이동형 : 네. 그리고 당을 만들었다가 깼다, 만들었다가 깼다 여러 번 했던 전문가들이 또 몇 분 계세요. 국민의힘에.



    ▶ 신장식 : 외부 전문가까지 영입되어 있죠.



    ▷ 이동형 : 많이 계세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인용될 확률은 크게 높지 않다고 봐요.



    ▶ 신장식 : 네. 기각될 경우는 그럼 어떻게 됩니까?



    ▷ 이동형 : 기각될 경우에는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물 건너가는 것 아니겠어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리고 그렇게 되면 다음 당대표 출마도 어렵게 되는 거니까,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이준석 대표가 당분간 재기하기는 어렵겠다. 게다가 다음에 노원에 공천을 주겠습니까?



    ▶ 신장식 : 못 받는 거죠. 그건.



    ▷ 이동형 : 그러면 정치인으로 복귀하긴 어렵고, 그렇다면 지금처럼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공격할 수 있겠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럼 그건 계속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또 우리 언론이 당이 화합하는 것보다 분열되는 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그래야,



    ▷ 이동형 : 그거 써야 소위 말하는 장사가 되잖아요.



    ▶ 신장식 : 기삿거리가 생기니까.



    ▷ 이동형 : 그래서 계속 이용할 것이다.



    ▶ 신장식 : 자, 그러면 만약 인용이 됐을 경우는 어차피 당을 오히려 윤핵관 쪽에서 당을 새로 만들 거다라고 이제 이준석 대표도 얘기를 하는 거란 말이죠.



    ▷ 이동형 : 그렇죠. 네. 가능성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러면 이게 기각됐을 경우에는 말하자면 지금 비대위 쪽이 승리하는 거죠. 기각됐을 경우에는.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이준석, 유승민 등등 소위 비윤핵관들이 창당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 이동형 : 힘들 거라고 봐요.



    ▶ 신장식 : 힘들 거다.



    ▷ 이동형 : 지금 민주당도 무슨 분당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잖아요. 민주당도 어려워요. 그러니까 분당의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필요조건.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첫째는 돈.



    ▶ 신장식 : 돈. 그렇죠.



    ▷ 이동형 : 두 번째는 대권 후보예요.



    ▶ 신장식 : 그럼. 대한민국 정치에선 대권 후보 없이 당이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 이동형 :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금 말했던 이준석, 유승민, 또 민주당에 뭐 분당 가능성 있는 사람들 돈도 없고, 후보도 없어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못 나갑니다. 나가면 망해요, 그 당은.



    ▶ 신장식 : 그래서 그래서 요즘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게 윤석열, 이재명 두 쪽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다 내각제 개헌에 찬성할 수 있는 것 아니야? 그 큰 연합 만들어질 수 있는 것 아니야? 이런 여의도 통신도 있던데.



    ▷ 이동형 : 내각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내각제에 대한 혐오라고 할까요? 또 직선제 쟁취를 굉장히 어렵게 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수백 명의 목숨하고 맞바꾼 직선제인데, 그걸 다시 국회의원들이 짬짜미해서 내각제로 돌린다? 불가능해요.



    ▶ 신장식 : 불가능하다.



    ▷ 이동형 : 김진표 의장이 국민투표 없는 뭐 내각제로 가자, 개헌으로 가자.



    ▶ 신장식 : 개헌, 네. 연성헌법이라고 얘기를 하죠, 법률로서는. 네.



    ▷ 이동형 : 그렇게 그거 하려고 그래도 국민투표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맞습니다.



    ▷ 이동형 : 불가능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시계를 돌려보시면 87년 개헌할 때도 국민투표 했어요.



    ▶ 신장식 : 그럼요.



    ▷ 이동형 : 그때도 군부정권이지만 국민투표 했습니다. 95%인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어요, 국민들이.



    ▶ 신장식 : 맞습니다.



    ▷ 이동형 : 그걸 다시 국회의원들이 내각제 한다고, 권력 나눠 먹기 한다고 내각제 하겠습니다.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50% 이상 넘겨줄까요? 불가능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저는 그래서 내각제 이야기는 어림없는 소리고, 다만 87체제를 이렇게 끌고 오는 게 맞느냐.



    ▶ 신장식 : 그 부분이죠.



    ▷ 이동형 : 이건 지금의 정치권, 국회의원들 모두 반성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어쨌든 다들 한 번 해보자 그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하자 그랬죠, 개헌.



    ▶ 신장식 : 네. 개헌하자 그랬죠.



    ▷ 이동형 : 이재명 후보, 당시에 대통령 후보는 내 임기를 1년 줄일 수도 있다.



    ▶ 신장식 : 그랬어요.



    ▷ 이동형 : 하자 그랬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결국 국회의원들 다 하지 않았어요. 뭔가 정치적 목적 때문에. 그런데 이렇게 끌고 가서는 영원히 불행한 대통령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신장식 : 87체제를 전면적으로 손을 보는 개헌은 필요하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내각제 개헌은 국민들에 의해서,



    ▷ 이동형 : 그럼요.



    ▶ 신장식 : 거부될 것이다.



    ▷ 이동형 : 국민들은 개헌을 하더라도 이게 내각제가 아닌 대통령 중임제, 뭐 이런 걸 생각하고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건 뭐 여론조사 돌려봐도 쓱 나오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국회 계신 분들 안 그래요.



    ▶ 신장식 : 안 그래요.



    ▷ 이동형 : 네. 국회 계신 분들은 내각제랑 이원집정부제가 너무 좋거든요. 일본처럼 하는 게 너무 좋거든요. 그렇게 하면 소위 말해서 지금 제1정당, 2정당이 다 지역을 끼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역만 끼고 있으면 영원히 소위 말해서 해먹을 수 있어요.



    ▶ 신장식 : 어느 정도 지분을 항상,



    ▷ 이동형 : 그럼요.



    ▶ 신장식 : 가질 수 있다. 자,



    ▷ 이동형 : 그렇게 하고 싶어 할 텐데,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거다.



    ▶ 신장식 :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자, 이재명의 민주당. 확대명이라니까 그냥 이재명의 민주당을 예상해보는 것으로 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자, 이재명의 민주당. 우선 궁금한 게 최고위원은 누가 될까 하는 그 5명, 첫 번째 그게 궁금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전 민주당하고 어떻게 달라질까?



    ▷ 이동형 : 일단 최고위원은 지금 순위하고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봐야죠.



    ▶ 신장식 : 그 윤영찬 의원의 후보 사퇴와, 송갑석 후보 지지 선언 이게 어느 정도 변수가 될 거냐. 이게 마지막 변수라고들 언론에서는 보도를 하던데.



    ▷ 이동형 : 당대표 선거도 아니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8명 중에 5명 뽑는 최고위원에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도 처음 들어보긴 했습니다마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 송갑석 후보가 호남 가기 전까지는 윤영찬 후보한테 뒤졌잖아요.



    ▶ 신장식 : 네. 그랬죠.



    ▷ 이동형 : 그런데 자기 지역이기 때문에, 또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 그래서 송갑석 의원이 호남에서 많이 받았는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반대로 얘기하면 그러면 이제는 수도권만 남았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송갑석 의원이 그러면 수도권에서 힘을 펼 수가 있을까?



    ▶ 신장식 : 물음표네요.



    ▷ 이동형 : 네. 어렵다고 봐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게다가 대의원 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조금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서영교, 장경태. 서영교 의원은 오래 정치를 했고, 또 계파가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생각보다는 대의원이 많이 밀어줄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리고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 때부터 민주당에 있었거든요.



    ▶ 신장식 : 그랬죠. 대학생위원장인가? 뭐 이렇게 대학생위원회부터 했죠.



    ▷ 이동형 : 나름대로 잘한다. 귀엽다. 열심히 한다. 이렇게 응원하는 대의원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순위하고는 전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자, 당헌 80조 개정 논란. 이걸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걸 이렇게 논란을 하는 게 맞나 싶기는 싶은데, 이 개정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 이동형 : 저도 동의하고요.



    ▶ 신장식 : 그래요? 네.



    ▷ 이동형 : 네. 이건 논란할 필요가 없는 문제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여러 가지 뭐 이야기는 있었습니다. 어쨌든 비대위가 절충안을 낸 거잖아요. 절충안을 냈는데, 최종 결정을 윤리위가 아닌 당무위로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당무위 위원장 당대표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재명이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본인이 본인을 아웃시키겠습니까?



    ▶ 신장식 : 아니. 물론 뭐 형식상으로는 저 회피하라고 하겠지. 본인이 의장에서 물러나서 다른 사람끼리 논의하세요, 이렇게 하겠죠.



    ▷ 이동형 : 뭐 최고위원이든 누구든 다 이재명처럼 되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불가능한 얘기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걸로 민주당이 뭐 분란 일으키고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윤영찬 의원이나 뭐 다른 의원들도 왜 꼭 이걸 없애려고 하냐.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아마 지금 당권이 걸려 있으니까 이걸 앞에 내세워서 싸우는 것 같은데,



    ▶ 신장식 : 네. 소재, 싸움의 소재 아니에요? 이거.



    ▷ 이동형 : 그렇죠. 싸울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렇게 보여지고요. 또 싸울 이유가 없는 논란 중에 하나가 투표율 문제예요. 투표율이 너무 낮다.



    ▶ 신장식 : 그래요. 이거 뭐 득표율은 높지만 사실은 당원들에게 버림받은 당대표 이재명, 이렇게 이제 언론에 프레임이 짜져 있습니다.



    ▷ 이동형 : 언론은 그럴 수 있다고 봐요. 특히 이제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은 민주당 후보니까 그렇게 폄훼할 수 있죠. 같은 당 의원들이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보거든요. 이게 최근 선거, 지금까지 포함해서 전당대회 5번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추미애, 이해찬, 이낙연, 송영길.



    ▶ 신장식 : 네. 그렇게 됐죠.



    ▷ 이동형 : 이렇게 됐죠. 이번에 이재명 되는 거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이낙연, 송영길 때보다 지금이 투표율이 낮아요. 추미애, 이해찬 때보다 높아요.



    ▶ 신장식 : 그런가요?



    ▷ 이동형 : 그러면 딱 중간이죠.



    ▶ 신장식 : 그러네요.



    ▷ 이동형 : 그런데 지금보다 더 낮았던 추미애, 이해찬 때 투표율 낮았다는 말 없었어요. 그런 얘기 없었는데 지금 나오는 건 이건 이재명 폄하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고, 호남이 너무 낮았다, 이런 얘기 나오잖아요.



    ▶ 신장식 : 네. 그랬습니다.



    ▷ 이동형 : 이낙연, 송영길, 이해찬, 이런 분들이 당대표 될 때보다 당원이 훨씬 늘었습니다.



    ▶ 신장식 : 굉장히 많이 늘었죠.



    ▷ 이동형 : 훨씬 늘으니까 퍼센테이지, 투표 퍼센테이지는 떨어질 확률이 높은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리고 대선 직전에 확 늘었기 때문에 이건 뭐냐? 허수 당원을 많이 집어넣었을 거예요.



    ▶ 신장식 : 뭐 여기저기 지방선거 앞두고도 많이 집어넣었을 거고.



    ▷ 이동형 : 1번 후보 이기게 하기 위해서, 2번 후보 이기게 하기 위해서 막 집어넣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 사람들 선거 끝나면 관심 없거든. 그러니까 투표율은 당연히 낮아지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런 과학적 분석을 아무도 안 하고, 그냥 투표율이 낮다. 이걸 대한민국 언론과 정치계에서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제가 똑똑해서 유일하게 저만 하는 건 아니고, 애써 외면한다, 이런 분석을.



    ▶ 신장식 : 애써 외면한다. 알겠습니다.



    ▷ 이동형 : 이렇게 분기하면 안 되는 거예요. 거기다가 박용진 의원이 강성층 의사만 대표한다고 했잖아요.



    ▶ 신장식 : 네. 당심과 민심이 멀어진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 이동형 : 그래서 콕 집어서 개딸이라고 표현했어요.



    ▶ 신장식 : 네. 거긴 당권 없는데.



    ▷ 이동형 : 개딸들은 이번에 투표권이 없어요. 그러면 모순되는 거잖아요. 투표권이 없는데 어떻게 일방적으로 이재명을 밉니까.



    ▶ 신장식 : 자, 오늘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나오시라니까. 이동형의 촉 하자니까. 이 작가님이 찐 단골손님이 되어주시고 패널이 되어주실 수 있도록, 네. 우리 단골손님 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오늘 감사합니다.



    ▷ 이동형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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