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유능함 증명" vs 박용진 "끼리끼리 배격"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08-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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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박용진 후보(좌), 이재명 후보(우)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박용진 후보는 오늘(27일) 전체 권리당원의 37%, 44만명이 포진한 경기·서울에서 맞붙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을 하루 앞둔 오늘(27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두 후보는 막판까지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지낸 이 후보는 재직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해 유능함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기는 길을 가야 하는데, 그 첫 경로는 전국정당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언급하며, '편의주의', '패권주의', '끼리끼리 정치'를 배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는 "상황 논리에 따라 우리의 당헌·당규가 바뀌어서도 안 된다"라며 `전당원 투표 우선·기소시 당직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당헌 개정이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한번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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