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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 대통령, 국민인지 이상민인지 선택하라"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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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인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라"고 이 장관에 대한 파면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오늘은 윤 대통령에게 요청한 이 장관 파면의 시한일"이라며 "더는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이 장관을 즉각 파면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 장관 파면 강행 시 국정조사 불참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는 "협박과 막말 정치는 이제 안 통한다"며 "국민의힘은 '윤핵관'에 싸여 이 장관 방탄에만 고집부리지 말고 민심을 바로 듣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끝내 상식과 민심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내일부터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행동'은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또는 탄핵소추안 발의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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