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상민 장관 해임·탄핵' 요구에 국민의힘 "정치 공세"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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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장관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29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서자 여권은 오늘(28일) "정치 공세"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 게 불 보듯 뻔하다"며 "민주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오늘도 페이스북 글에서 "국정조사 목적과 이 장관 파면이 도대체 어떤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나"라며 "민주당은 이 장관 파면이 국정조사의 시작이라 하지만 그 속내는 '정치 투쟁'의 시작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시한으로 제시한 오늘(28일) 이후 실제 '해임건의안 또는 탄핵소추 카드'를 꺼내 들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국정조사에 합의한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지도부는 민주당의 친윤·비윤 분열 노림수를 경계하면서 국정조사 보이콧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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