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총리, 민주당의 '해임건의안'에 "국민이 판단하고 심판할 것"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9-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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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국무총리, 기자 간담회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국민들이 판단하고 적절히 심판도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총리실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치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잘 살게 해주고 민생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중장기적인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것이 본령이고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1970년부터 공직을 시작해 현재 50년쯤 됐다"며 "국민 생활 수준이나 모든 면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제 철학이었고, 그렇게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연히 정치인도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서로 정치적인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하고, 국가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야 한다는 데는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안은 국회가 하는 일이기에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장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가 끝나고 나서도, 지난 몇 년을 비교해보면 선진국보다 훨씬 재정 증가율이 높았다"며 추경 필요성을 일축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세 수입이 세입 예산 대비 59조 원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오차를 보인 데 대해선 "세계 경제가 급변하다 보니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세수 추계를 정확히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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