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영국 국빈방문으로 사이버안보·방산협력 구축할 것"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11-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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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영국에서 동포 간담회 <사진=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영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방위 산업 등 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영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런던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한국과 영국은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의 동반자이자 자유무역 시장으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라며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협력 지평을 인공지능(AI)·원전·바이오·우주·반도체·청정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로 대폭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민 사회를 향해서는 "1950년 47명 규모에 불과했던 교민 사회가 1970년대부터 한국 상사들의 영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약 4만 명 규모로 서유럽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한인 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대중문화를 즐기는 영국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현재 런던 시내에만 200여 곳에 한식당이 있다"며 재영 동포들이 무역·법률·의료·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현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해 영국 사회에 더 큰 기여와 봉사를 하고, 한영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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