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위성운영실 임무착수"…'만리경1호' 임무 시작한 듯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12-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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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의 `정찰위성운영실`이 어제(2일)부터 임무에 착수했다고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운영실의 임무착수는 지난달 21일 `만리경 1호`가 발사된 지 11일 만입니다.

    방송은 운영실이 "독립적인 군사정보조직으로 자기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무수행을 통해 획득한 정보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집행부서에 보고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 부대와 조선인민군정찰총국에 제공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위성의 현재 상태나 새로운 촬영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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