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대북제재 위반 연루 의심 무국적선박 남해 해상서 억류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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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회의]  

    우리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 연루가 의심되는 무국적 선박을 최근 영해에서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지난달 30일쯤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던 3천 톤 급 화물선 더 이(DE YI) 호를 제재 위반 연루 혐의에 따라 억류했습니다.

    이는 미국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해당 선박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와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17일 중국 산둥성 스다오항에 기항한 뒤 북한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 위치 추적 사이트에서는 북한을 경유한 사실이 포착되지 않아, 선박 위치를 외부로 발신하는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중간에 끈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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