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불교 경전서 가장 오래된 한글 글씨 확인

김호정

neversaytoyou@hanmail.net

2015-12-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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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으로 쓴 가장 오래된 한글 글씨가 불교 경전에서 발견됐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은 경기도 고양 원각사에 있던 능엄경에서 1461년 이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필사 글씨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글씨는 국보 제292호로 지정된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으로 1464년 발행됐습니다.

    능엄경을 분석한 한국기술교육대 문리각 연구팀은 "원각사 능엄경은 1401년 찍은 것으로 한문을 우리말로 풀어 읽을 수 있도록 토를 붙여 표시한 구결이 달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원각사 능엄경에는 "경문과 풀이 부분에 붓글씨로 한자 음을 우리말을 표기하거나 한글 구결을 달고, 여백에는 주석을 한문이나 한글로 적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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