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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5만호 신규택지…서울 서초에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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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합동브리핑 <사진=서울시>]  


    수도권 신규택지 4곳에 주택 5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오늘(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서울과 주변 10km 이내 지역 4곳에 5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난개발이 우려돼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신규택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서초 서리풀지구에 2만 가구, 경기도에서는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과 의왕 오전왕곡(1만 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3개 지구에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12년 만에 서울 시내 그린벨트 일부가 해제됩니다.

    [서초 서리풀 지역 신규 공공택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정부는 서울에 공급되는 서초구 원지·우면동 등 서리풀지구 2만 세대 중 55%, 1만 1,000세대를 신혼부부들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서리풀의 경우 강남 생활권에 자리한데다 신분당선과 GTX-C 노선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신규택지와 관련해 오는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주택공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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