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 1965-2015' 시리즈 발간

노경민

bamboo8775@gmail.com

2015-12-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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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국교정상화 50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50년사를 아우르는 책이 나왔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한 '한일관계사 1965-2015' 시리즈는 한국과 일본의 중견·소장파 연구자 51명이 1965년 이후 한일관계를 정치·경제·사회·문화 세 분야로 나눠 다각적인 분석과 검토를 시도했습니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한일관계는 비대칭적이고 수직적인 제국과 식민지의 관계라는 부정적인 역사적 유산에도 국교정상화 이후 불과 50여 년 만에 대칭적이고 수평적인 양국관계가 형성된 세계사에서도 드물게 보는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리즈 발간을 기념해 오는 22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한일 간 역사 마찰이 빈번해지는 상황을 짚고 그럼에도 양국관계가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는 이유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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