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경선 난항...손학규 "안철수 반발? 이해 안가"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17-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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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경선 일정을 둘러싼 갈등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후보 확정일을 다음달 5일로 하는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합의를 보는 듯 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 측이 민주당보다 늦게 후보가 결정되면 본선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중재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선관위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며 안 전 대표의 수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반발에 대해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며 "선관위 중재안은 사실상 안 전 대표의 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지만 당을 위해 따를 예정"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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