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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전세계 12만건 이상 감염 사계 발견
노경민
bamboo8775@gmail.com
2017-05-13 19:14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12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랜섬웨어의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사이트를 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13일) 오후 6시 30분까지 감염 사례는 12만5천480건이었습니다.
감염 사례는 모든 대륙에서 발견됐으며, 러시아·영국·유럽·인도·미국·대만 등에 특히 많았고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에서도 사례가 여럿 발견됐습니다.
러시아는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에서는 적어도 천대의 컴퓨터가 감염됐고 대형 이동통신사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영국은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40여개 병원이 이번 랜섬웨어 공격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감염 의심 징후가 나타났으며, 일부 기업과 상가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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