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일자리추경 제출되면 국회 찾아 시정연설"

김선환

7sunhwan1@hanmail.net

2017-06-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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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번째 대수보 주재<사진=청와대제공>
문 대통령, 세번째 대수보 주재<사진=청와대제공>
  •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11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직접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 김선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안 제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의 이유와 효과, 사용처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한다며 추경안 제출 뒤 필요하다면 직접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협조를 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소득분배 악화 원인과 치매 국가책임제 현황, 민간단체 대북접촉 신청상황 등 주요 민생현안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살폈습니다.

    【 SYN 】박수현/대변인
    "가계부채 현황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8월중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당정이 추경안 제출과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추경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 국회 처리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은 공공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추경 발상자체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공무원 증원예산은 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편성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bs뉴스 김선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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