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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관병에 호출용 전자팔찌 채우고 갑질' 박찬주 대장 수사대상
노경민
bamboo8775@gmail.com
2017-08-02 11:30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인이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에게 호출용 전자팔찌를 채웠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에 들어온 추가 제보 내용을 보면, 공관병 1명은 공관 안에 있는 호출 벨과 연동된 전자팔찌를 항상 차고 다녀야 했습니다.
사령관 부부가 호출 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와 공관병이 달려가서 심부름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종교자유 침해 등 심각한 인권침해나 부모 모욕 등 형사처분 대상이 될 내용도 있다며 사령관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사령관 부부가 모두 직권남용의 죄를 범한 것이므로 국방부는 감사를 중단하고 즉각 보직 해임 후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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