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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 주장 비판할 130년 전 日검정교과서 발견

조주연

tbs3@naver.com

2017-08-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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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 후반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일본 검정교과서가 발견됐습니다.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지난 3일 개최한 월례발표회에서 오카무라 마쓰타로가 1886년 편찬한 지리교과서 '신찬지지'의 독도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신찬지지 권3의 아시아 지도를 보면 붉은 색으로 그어진 일본의 국경선이 울릉도와 독도 해역을 확실하게 일본 영토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한 교수는 오카무라의 신찬지지 권2∼4는 일본 문부성이 검증한 교과서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어 일본이 내세우는 고유영토론과 주인이 없어 점유했다는 무주지선점론을 비판할 수 있는 사료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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