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개 투자.출연기관 '시민 삶 바꾸는 10년 혁명' 선언

이예진

tbs3@naver.com

2018-10-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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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시의 투자.출연기관 대표들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이른바 '혁신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시가 선언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의 완성을 위해 시 산하의 24개 투자.출연기관도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는 내용인데요. 보고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 박원순 / 서울시장(지난 7월 2일, 취임 기자간담회) >
    "지난 선거기간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저 박원순에게…."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위해서는 재정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이루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취임사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이라는 표현을 무려 3번이나 쓰며 실천의지를 강조한 박원순 시장.

    서울시가 박 시장 취임 100일을 넘기자마자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장음>
    우리의 혁신이 서울의 혁명이 됩니다. 하나, 둘, 셋!

    이번 혁신보고회에는 시 산하의 24개 투자.출연 기관 대표들이 함께해 실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주요 혁신방안은 모두 4개 분야로 공기업 분야와 경제.연구 분야, 문화.관광.행정, 의료.복지 분야로 나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2만 대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오는 2020년까지 4만 대로 확대하고, 420여 개에 달하는 동네 자전거방에 정비를 맡겨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현재 20% 수준인 무방문 신용보증 지원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30%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120다산콜재단은 매일 축적되는 방대한 상담 빅데이터를 통해 행정민원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시 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39만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 맞춤형 임신.출산 클리닉'을 발표한 서울의료원의 정책도 눈에 띕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라며 서울시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민 삶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원순 / 서울시장 >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의 캐치프레이즈로 일을 해왔는데 실제 이 일을 하는 것은 시청 본청보다는 24개 여러 산하 기관의 여러분들이 시민과의 접점에서 해야 될 일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예산도 편성됩니다.

    < 임출빈 과장 / 기획조정실 공기업담당관 >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을 반영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예산도 반영해서 시민들께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교통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 의료복지와 같이 시민 일상과 직결된 분야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서울시.

    < 스탠딩 >
    서울시는 조만간 관계부서 간 협의를 통해 기관별로 구체적 혁신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tbs 이예진입니다.

    이예진 기자 openseoul@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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