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TV 이슈파이터 정청래 전 국회의원 인터뷰] "비인간적인 김병준 비대위"

김학재

tbs3@naver.com

2019-0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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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인용시 tbs <이슈파이터>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9. 1. 28. (월)
    ● 진행 : 장윤선 기자
    ● 대담 : 정청래 전 국회의원


    ▶ 장윤선 : 월요일 이슈파이터 1부 순서는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하는 ‘왜 그런대’ 시간입니다. 이 시대의 참 일침러 라고 작가들이 써 주셨네요.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청래 :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대의 참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청래입니다.

    ▶ 장윤선 :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침러는 어떠세요? 일침러, 일침을 놓는다, 마음에 드세요?

    ▷ 정청래 : 생활입니다, 제가. 전문일침.

    ▶ 장윤선 : 하루 1일 1침.

    ▷ 정청래 : 어, 오늘도 여러 침을 놓고 왔습니다.

    ▶ 장윤선 : 아, 1일 여러 침.

    ▷ 정청래 : 자유한국당 자유단식당 딜레이 단식.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 정청래 : 그리고 나는 정청래다, 다 덤벼. 왜냐면 거기 5시간 30분이잖아요. 5.5시간이잖아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제가 세월호 단식 때 만 24일 했어요.

    ▶ 장윤선 : 24일 단식 했지요.

    ▷ 정청래 : 그랬더니 105명 분량을 제가 혼자 했더라고요.

    ▶ 장윤선 : 그러네요.

    ▷ 정청래 : 네.

    ▶ 장윤선 : 저도 기억나요. 그 때 세월호 참사 당시죠. 2014년 그 때 광화문에서 단식 하셨던.

    ▷ 정청래 : 유민 아빠 병원에 실려 가자마자 입구 전략 없이 그냥 들어갔고 출구 전략 없이 그냥 나왔죠.

    ▶ 장윤선 : 그 때 문재인 대통령도 같이 단식하셨죠?

    ▷ 정청래 : 문 대통령이 하루인가 이틀 먼저 하시고 그리고 제가 했는데 문 대통령이 9일째인가 10일째인가 그만 두셨고 저는 계속 했고 그런데 문 대통령의 성품을 제가 알려 드릴게요.

    ▶ 장윤선 : 어, 그래요?

    ▷ 정청래 : 그 때 비화하나.

    ▶ 장윤선 : 알려지지 않은 비화.

    ▷ 정청래 : 알려지지 않은 비화.

    ▶ 장윤선 : 좋습니다, 그런 거.

    ▷ 정청래 : 저는 계속 했잖아요. 문 대통령은 열흘 만에 이제 그만 두셨고 그래 본인도 제가 걱정이 되겠죠. 그러니까 몰래 오셨어, 2번 왔어요, 김정숙 여사랑.

    ▶ 장윤선 : 그래요? 광화문에?

    ▷ 정청래 : 어, 정 의원 그만 두라고, 단식 힘들다고 왜냐면 2주 막 20일 넘어 가니까. 그러면서 하신 말씀, 그만 둘 명분이 없으면 내가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 뒀다 그러면서

    ▶ 장윤선 : 아이, 뭡니까? 미화, 아름다운 얘기.

    ▷ 정청래 : 그러면서 기자회견 단식중단 기자회견 하면 본인이 서 있겠다고, 병풍이 되어 주시겠다고. 그래 제가 뭐라고 그랬는줄 알아요? 저는 입구전략도 없고 출구전략도 없어요, 그냥 힘드면 그만 둘래요, 그러니까 그렇게 안 하셔도 된다고, 그러셨죠.

    ▶ 장윤선 : 근데 그 때 그런 얘기를 트위터에도 직접 하셨죠.

    ▷ 정청래 : 안 했어요.

    ▶ 장윤선 : 아니 의원님 그 얘기 안 하셨어요?

    ▷ 정청래 : 네, 안 했어요.

    ▶ 장윤선 : 힘들만 그만 둔다 이런 얘기 안 했어요?

    ▷ 정청래 : 아, 그건 제가 했죠.

    ▶ 장윤선 : 그 얘기 했었잖아요, 지금 기억납니다.

    ▷ 정청래 : 네.

    ▶ 장윤선 : 어쨌든 지금 단식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어요, 주말 사이에.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자유한국당의 5시간 30분 단식 간헐적 단식. 그리고 사실은 간식을 안 먹겠다는 선언이냐.

    ▷ 정청래 : 이거는 뭐냐면 릴레이 단식인 아니라 딜레이 식사죠.

    ▶ 장윤선 : 딜레이 식사. 그래서 그 우원식 원내대표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나도 하루에 3번 단식한다. 아침 먹고 단식, 점심 먹고 단식, 저녁 먹고 단식.

    ▷ 정청래 : 그렇죠. 단식을 밥 먹듯이 하는 거지.

    ▶ 장윤선 : 그러니까 이 얘기의 시작을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원래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장관급입니다.

    ▷ 정청래 : 네.

    ▶ 장윤선 :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에서 인사청문보고절차를 거치지 않은 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되는 건데요. 이 자체가 이렇게 국회를 보이콧 하고 그런 만할 사안인가요?

    ▷ 정청래 : 어, 이거는 제가 균형적인 시각으로 말씀드리면 청문회를 거부한 겁니다, 자유한국당이.

    ▶ 장윤선 : 청문회를 거부한 것이다?

    ▷ 정청래 : 네, 그래서 협상하는 걸 제가 좀 아는데 근데 계속 거부하니까 청와대는 또 임명을 이제 강행을 한 거죠.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생긴 거고 어찌됐든 대선백서에 거기 이름이 올랐던 건 사실이에요. 그러면 자유한국당이

    ▶ 장윤선 : 아, 이거 오기가 아니에요?

    ▷ 정청래 : 네, 거기 올라 있대요. 근데 누가 올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올려 있으니까 당연히 자유한국당에서는 야당으로서는 문제제기를 할 법해요.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근데 그것을 국회 보이콧까지 하면서 하는 것은 과도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되고 또 본인들도 예전에 박근혜나 이명박 그 때 뭐 했던 분들도 있다고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그래서 안 올라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올라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고. 그렇다고 국회 보이콧까지 하는 것은 과도하다.

    ▶ 장윤선 : 근데 이제 그 중앙선거관기위원회의 상임위원회 자격 조건 중에 정당 활동을 한 자는 자격이 없다, 이런 내용이 또 없다면서요? 그러니까 자격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이런 사례는 아니라는 얘기가 또 있더라고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선관위법 제9조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때, 이런 때는 이제 선관위원으로 할 수 없다, 이런 규정이 있기는 있나봐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근데 이 분은 이제 또 저희 민주당에서 저는 잘 몰라요, 사실은. 근데 이름이 잘못 올라갔고 활동하지 않았다, 뭐 이렇게 주장은 하더라고요. 그러나 어쨌든 시빗거리가 될 만한 일은 될 만한 일이었어요.

    ▶ 장윤선 : 그러면 이 시빗거리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했으면 되는 건데 앞서 이제 의원님께서는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거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또 자유한국당이나 야당 얘기를 좀 들어보면 아니다, 논의 중이었다, 행안위를 통해서 증인신청을 하는 데서 여러 가지 입장차가 있으니 이걸 합의해서 결정할 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요청을 했고,

    ▷ 정청래 : 이제 이런 일은 대개 국회에서 어떤 거냐면 우리 하려고 그랬다 그런 것은 뭐냐면 그 당시는 아, 할 마음이 없었고 이렇게 되니까 우리 그 때 할 마음이 있었다 이렇게 주장할 가능성이 전 높다고 생각해요.

    ▶ 장윤선 : 그래요? 그런데 어쨌든 이제 그 사실은 내년 총선이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는 이게 선관위원회의 상임위원회라는 자리가 장관급이고 그리고 또 선거가 운동 경기로 치면 사실상 심판의 역할인 거잖아요. 그래서 특정 후보 캠프에 있었던 사람이 상임위원으로 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이게 공정성에 좀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할 수 있는 건은 되는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저도 이제 안행위하면서 선관위가 이제 피감기관이었거든요. 근데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좌지우지 하는 건 아니고 일선 지역의 선관위원들이 실제로 판단을 다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마포 선관위, 용산 선관위 뭐 영등포 선관위 이런 것처럼. 그리고 애매모호한 것은 서울시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 주로 하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중앙상임위원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무슨 대선에 무슨 선거법 논란소지가 있다거나 이래서 전원합의체처럼 대법원에서 하는 것처럼, 그 때는 의견을 낼 수 있는데 개별 총선이라거나 이런 것은 사실상 관여를 안 한다고 보시면 돼요.

    ▶ 장윤선 : 그래서 그런 가요? 5시간 반 단식 할 정도면, 대개의 경우면 대단한 결사, 대단한 결의를 할 때 단식으로 자신의 의지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단식이라도 해서 나의 뜻을 나의 의지를 밝히겠다 이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5시간 반 밖에 단식을 안 해, 별로 이렇게 특별한 그 결의를 할 만한 사안이 아닌 것 아니냐 라는 얘기도 하시는 분도 있어요.

    ▷ 정청래 : 5시간 반 단식도 웃기는 코미디지만 나경원 원내대표가 뭐라고 그랬냐면 의원들이 바빠서 그랬다.

    ▶ 장윤선 : 맞아요. 그랬죠.

    ▷ 정청래 : 너무 바쁘면 이런 걸 하지 말아야지. 바쁜 것을 다 철회하고 다 중단하고 와서 해야 될 것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죠. 그 바쁜 것의 일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이다 이런 건가요?

    ▷ 정청래 : 그러니까요. 그러면 밀린 순서면 이렇게 할 사안도 아닌 거지.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사실은 지금 어찌 보자면 자유한국당이 국민적 조롱을 받는 어떤 대상이 됐어요. 그러나 지지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 정청래 : 그러니까 지지율 얘기는 조금 이따가 하더라도 단식이라는 것은요. 제가 해 봐서 압니다. 이거는 진정성과 결기 이런 게 없으면 못해요. 그리고 단식을 하게 되면요. 제일 힘든 게 9끼, 10끼 넘어갈 때거든요. 그래서 교도소에서 단식을 할 때도 9끼 이상을 해야 아, 이 사람이 단식을 하는데 무슨 이유로 한다고 보고를 해요. 그리고 저희가 예전에

    ▶ 장윤선 : 아, 9끼 사흘은 굶어야 하는

    ▷ 정청래 : 학생운동 할 때 감옥 가잖아요. 제가 감옥 2년 살면서 단식한 날짜를 다 합쳐 보니까 45일 굶었더라고요. 근데 항상 9끼를 넘어야 돼요. 왜? 정청래 재소자가 지금 단식을 하고 있는데 손해처우개선, 뭐 손해 무슨 폭행 관련 인권상 이런 걸 요구하면서 지금 단식을 하고 있다고 교정국으로 보고를 하게 되어 있어요. 8끼까지 하면 안 해요.

    ▶ 장윤선 : 아, 8끼까지 하고 끝내면 보고 안 하고.

    ▷ 정청래 : 9끼를 해야 보고를 해요. 그래서 교도소에서도 9끼를 하는데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이건 5시간 반만 단식하는 거 가지고는 보고사항도 아니에요.

    ▶ 장윤선 : 교도소 보고사항도 아니다, 이런 말씀을 좀 있으면 주셨어요.

    ▷ 정청래 : 그리고 이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저는 반짝 효과인 것 같아요. 왜냐면

    ▶ 장윤선 : 반짝효과요, 어떤 것 때문에?

    ▷ 정청래 : 자유한국당의 기사량이 좀 많아요.

    ▶ 장윤선 : 기사량, 언급량이 만다는 거죠?

    ▷ 정청래 : 왜냐면 황교안 전 총리 들어오고 오세훈 들어오고 뭐 또 전당대회를 한다, 또 그리고 황교안 전 총리 자격이 있네 없네 이렇게 하니까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어, 자유한국당이 뭐하려나’ 하고선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일시적으로 결집한 현상이라고 봐요.

    ▶ 장윤선 : 그렇군요. 근데 지금 어쨌든 다음 달에 그 자유한국당 내부의 당권이 걸린 전당대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걸 때문에라도 지금은 뭐 이렇게 좀 집결하는 모양이 되는 것이다 이런 분석인 거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좀 요란하잖아요. 그리고 주목도가 좀 높아졌고 그러니까 이제 귀에 자꾸 자유한국당이 들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론조사하면 자유한국당 누르는 거예요. 그리고 뭐 26% 정도 나왔다고 그러는데

    ▶ 장윤선 : 네.

    ▷ 정청래 : 뭐 오른 게 1,2%로 차이잖아요. 그래서 언제듣지 또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 있는 거고

    ▶ 장윤선 : 그렇군요. 이번 단식이 지지율에 뭐 영향을 미칠까요? 다음 주나 단식 이번 주 조사에?

    ▷ 정청래 : 어, 제가 봤을 때는 뭐 자유한국당이 25% 26% 나오는 것은 저는 정상적이라고 봐요.

    ▶ 장윤선 : 왜 그렇게 보십니까?

    ▷ 정청래 : 왜냐면 민주당 반대편에 있는 분들이 응집하는 거잖아요. 근데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에 뭐 가는 게 별로 없잖아, 이제. 왜냐면 거기는 이제 사실상 총선에서도 가능성도 없어지고 그 다음에 자연히 2번 당을 중심으로 야당은 몰리게 돼 있어요. 앞으로 가면 갈수록 저는 더 지지율이 회복 될 거라고 보는데요.

    ▶ 장윤선 : 그렇군요. 아, 그러면 계속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양강구도가 계속 첨예해 질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정청래 : 아, 그럼요. 이제 총선이 1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 장윤선 : 그럼 여기서 더 올라가요, 지지율이? 30%까지

    ▷ 정청래 : 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장윤선 : 30%까지 회복이 될까요?

    ▷ 정청래 : 1번당 2번당으로 집결하게 되어 있어요.

    ▶ 장윤선 : 그럼 민주당은 몇 퍼센트가 되고 자유한국당 몇 퍼센트 될까요?

    ▷ 정청래 : 제가 감으로는 민주당 40%, 자유한국당 30% 전 이렇게 간다고 봐요, 저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 장윤선 : 그러면 사실상 이게 이른바 탄핵과 촛불정국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건데 그런 구도가 될까요?

    ▷ 정청래 : 지금 보수언론은 이미 다 돌아갔잖아요.

    ▶ 장윤선 : 이미 돌아갔죠.

    ▷ 정청래 : 네, 이미 돌아갔어요.

    ▶ 장윤선 : 돌아갔기 때문에 계속 그 구도 속에서 내년 총선이 치러질 거다 이렇게 전망을 하시는군요. 그 이번에 사실 청와대 비서진이 개편 됐잖아요. 노영민 비서실장이 들어가고 또 강기정 전 의원이 정무수석이 되면서 이번 상황에서도 이른바 강기정 역할론 이런 얘기가 좀 나오고 있기도 하거든요.

    ▷ 정청래 : 어디서 나와요?

    ▶ 장윤선 : 언론에서 이제 그런 얘기들을 하는데 실제로 뭐 이런 거예요. 20일까지 원래 청와대는 20일 날 결정을 내리려고 했었는데 조해주 위원에 대해서 근데 이제 강기정 의원 이 야당의원 원내대표들한테 전화 해 가지고 뭐 시간 말미를 줬다, 21일 22일 23일까지 통화를 했고. 그래서 두 차례 연기할 수 있도록 했고 그래서 24일 날 더는 못 기다린다 해서 강행한 거다, 왜 이런 얘기가 언론에 나오긴 했습니다.

    ▷ 정청래 : 어, 저는 뭐 그걸 좀 들었어요. 뭐 이렇게 얘를 썼어요.

    ▶ 장윤선 : 별로 이렇게 그 높이 평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모양이에요.

    ▷ 정청래 : 아니 높이 평가해요. 오자마자 애를 쓰더라고요. 한 번 같이 식사를 했는데 그 식사하는 중에서도 뭐 그런 전화도 하고 막 그러더라고요, 얘를 쓰더라고요. 근데 이제 끝내 이제 자유한국당이 안 받아 들여 가지고 그래서 강기정 전 의원이 의외로 자유한국당 의원들하고 통하는 분들이 많아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친하기도 하고

    ▶ 장윤선 : 그렇군요.

    ▷ 정청래 : 제일 친한 게 누군지 아세요?

    ▶ 장윤선 : 누구세요? 조원진 의원.

    ▷ 정청래 : 조원진 의원.

    ▶ 장윤선 : 저도 얘기 들었습니다. 조원진 의원이 그 강기정 의원께 직접 배운 노래가 있으니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 정청래 : 아, 그래요?

    ▶ 장윤선 : 버스에서 배워 가지고 지역구가서 정말 했다고

    ▷ 정청래 : 조원진 의원하고 이제 제가 안행위인가, 전직 간사를 같이 하고 그랬는데 강기정 의원은 의리 있는 친구라고 그렇게 칭찬을 많이 했었어요.

    ▶ 장윤선 : 그렇군요.

    ▷ 정청래 : 그래서 둘이 사이가 좋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의외의 강기정의 면모.

    ▶ 장윤선 : 아, 그렇군요. 근데 좀 전 이런 생각은 좀 들더라고요. 어찌 됐든 지금 이제 자유한국당의 변화 이렇게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극단적 보수주의가 아니라 좀 합리적 중도보수 노선으로 와야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토론과 대화 속에서 좀 더 발전된 한국 정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대 이런 게 있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의 전당대회 구조를 보면 어떻습니까? 뭐 김병준 위원장 물론 이제 내분도 있고 그렇지만 황교안 전 총리가 유력하다고 지난주에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더 극단화 되는 거 아닐까요?

    ▷ 정청래 : 음,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어느 정당이나 마찬가지긴 한데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자유한국당이 특히 사명감을 가진 지도자가 없는 거 같다는 게 제 진단입니다.

    ▶ 장윤선 : 사명감을 가진 지도자가 없다.

    ▷ 정청래 : 나만 국회의원 되면 되지 뭐, 나만 당 대표 내면 되지 뭐 이런 건데 자유한국당의 입장으로써 그들 지지자들 입장에서 내가 대권을 뭐 우리 당이 대권을 잡아야 된다든가 이런 것은 당장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황교안 전 총리 같은 경우 아, 입당을 환영 할 때는 언제고 또 출마 자격이 있네, 없네 이렇게 따지는 걸 보면서 남의 당 얘기지만 입당을 할 때는 전당대회 당연히 나간다는 거고 환영을 해 놓고,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그 당헌당규에서 비대위에서 결정하면 될 걸 가지고 출마자격이 있네 없네 논란 하는 걸 보면서 모든 걸 떠나서 정파와 노선을 떠나서 참 비인간적이다.

    ▶ 장윤선 : 비인간적이다.

    ▷ 정청래 :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장윤선 : 누가 비인간적인 겁니까?

    ▷ 정청래 : 아, 김병준 비대위가 그런 거죠.

    ▶ 장윤선 : 김병준 비대위가 비인간적이다.

    ▷ 정청래 : 그럼요. 아니 왜냐면

    ▶ 장윤선 : 사실상 나오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그렇죠. 아니 들어올 때 환영하고 다음에 출마 하지 마 그럼 말이 돼요, 이게? 그래서 자유한국당이 하는 일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모든 걸 떠나서 그것은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근데 지금 보면 계파갈등이 굉장히 격화하고

    ▷ 정청래 :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저쪽 분들은 사명감이 부족하다. 왜냐면 저쪽 당 입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끌어 모아 가지고 뭔가 좀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하고 제가 황교안이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근데 무슨 뭐 초등학생들 미안합니다, 이렇게 표현해서. 초딩도 아니고 왜 이러냐고?

    ▶ 장윤선 : 근데 이제 그 사실 입당을 해서 하고 있는 행보가 김병준 비대위 입장에서는 뭐 슈스케 모델로 해서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도 바꾸고 뭐 세대교체도 하고 뭐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만들어보겠다 라고 했지만 뭐 사회주의 논쟁을 촉발 시킨다거나 아니면 지역감정을 촉발 시킨다거나 이제 과거의 논법으로 다시 정치가 돌아가는 것에 대한 경계 뭐 이런 게 있는 것 아니에요?

    ▷ 정청래 : 김병준 위원장을 제가 속에 들어갔다 나온 건 아니지만 추측은 이거예요. 나는 안 나가겠다, 그러니까 당신들도 나가지마.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물귀신 작전이죠.

    ▶ 장윤선 : 누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일까요?

    ▷ 정청래 :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본인은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대표 다시 나가겠지만 뻘쭘 하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못 나가니까 자기보다 좀 센 것 같은 사람 딱 찍어 가지고 나가지 말라는 거 아니에요, 지금.

    ▶ 장윤선 : 그 좀 비겁한 겁니까?

    ▷ 정청래 : 그렇죠. 비겁한 거죠.

    ▶ 장윤선 :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비겁하다

    ▷ 정청래 : 그렇죠.

    ▶ 장윤선 : 이런 생각이신 건가요?

    ▷ 정청래 : 네, 자막을 좀 넣어 주세요.

    ▶ 장윤선 : 알겠습니다. 자막으로 넣어 주세요. 근데 이런 거 같아요. 근데 어쨌든 지금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막 찌그럭 버그럭 하면 결과적으로 민주당에게 굉장히 좋은 거 아니냐 라는 얘기를 진수희 전 의원께서 하시던데요.

    ▷ 정청래 : 그 진수희 전 의원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예요.

    ▶ 장윤선 : 아, 그래요?

    ▷ 정청래 : 뭐냐면 야당이 건강히 잘 서야 여당도 건강히 잘 서는 거거든요.

    ▶ 장윤선 : 견제와 균형에 따라서.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야당이 망가지잖아요. 그리고 여당 혼자 독주한다고 국민들이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네, 그래서 야당이 야당답게 서고 또 여당은 여당답게 서고, 그래서 가장 건강한 거 뭐냐면 야당은 건강하게 여당을 비판하고 또 여당은 또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그렇게 하면서 서로 겨루면서 선거 때 심판 받고 이러는 거 아니겠어요.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근데 자유한국당, 야당이 제 1야당이 너무 망가져 있으면 그렇지 않아도 언론들에서는 야당이 저렇게 망가져 있으니까 여당 자기 멋대로 한다, 오만하다, 오히려 이렇게 또 공격을 해요.

    ▶ 장윤선 : 실제 그런 면이 있기도 하죠. 그런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27일 어제죠. 그 자유한국당이 뭘 열었냐면 좌파 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었어요. 이 자리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한 얘기가 뭐냐면 좌파 악정을 끝내야 한다, 그러니까 이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좋은데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납득하거나 그렇게 동의 할만한 내용이라기보다 지금 좌파 악정이라는 표현 이것이 동의는 하십니까? 실제로 그런 측면이 있어요?

    ▷ 정청래 : 이게 이제 당구를 치면 방송용어로 적절할지 모르겠어요. 삑사리 난 거예요.

    ▶ 장윤선 : 부적절한 용어는 쓰시면 안 됩니다. 이거 큰일 납니다. 저는 괜찮은데 우리 pd 들이 고생해요.

    ▷ 정청래 : 그러니까 뭐냐면

    ▶ 장윤선 : 방심위 가서.

    ▷ 정청래 : 본인도 슬쩍 나온 것 같아요. 보세요. 그래서 근데 제가 아침에 놀란 게 하나 있어요.

    ▶ 장윤선 : 어떤 겁니까?

    ▷ 정청래 : 김어준 공장장하고 왜냐면 저는 이렇게 국회에서 질의응답 과정 속에서 중저음톤으로 하는 거, 느릿느릿하면서 발언하는 거 있잖아요. 저것 분명히 깨질 거다, 자유한국당 입당하면. 저는 그렇게 그걸 주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김어준 공장장도 그걸 주목 했나 봐, 오늘 얘기를 하더라고. 그게 깨졌다. 그러면 황교안의 최대 장점은 뭐냐면 안정감, 중저음, 젠틀맨 뭐 이런 거거든요.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그게 깨져버렸어요, 악정이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 장윤선 : 악정이라는 단어 때문에.

    ▷ 정청래 : 그렇죠. 아니 그리고 목소리도 톤을 하이톤으로 높아졌고 목소리도 빨라졌어요. 그러면서 별거 아니네 이제 이렇게 생각을 할 것 같아요.

    ▶ 장윤선 : 국민들이요?

    ▷ 정청래 : 네.

    ▶ 장윤선 : 그러나 그 당이 이제 그런 노선을 계속 견지를 하면 국민들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겠습니까? 지금 어쨌든 1분기에 남북화해평화 모드가 조성 될 거 아니에요. 그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요.

    ▷ 정청래 : 그 자유한국당 어제 그 행사는 걸 보니까 센 말 경쟁대회, 선정적 언어 누가 누가 잘 쓰나 뭐 이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뭐 지지자들 앞에서 일정하게 그렇게 하는 것을 이해 못 하 바는 아니나, 근데 뭐 악정이니 문재인 정권 타도하느니, 이런 것은 아닌 거죠.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를 테면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번에 그 문재인 대통령 탄핵 얘기를 했다가 역풍을 받아서 그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좀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최근에 여의도 연구소가 쭉 빅데이터 분석을 했잖아요. 그래서 방콕대통령이다.

    ▷ 정청래 : 그래서 제가 오기 전에

    ▶ 장윤선 : 트위터에 또 일침을.

    ▷ 정청래 : 일침을 날렸어요.

    ▶ 장윤선 : 일침러.

    ▷ 정청래 : 박근혜는 방굴라데시 대통령이었다.

    ▶ 장윤선 : 방굴라데시.

    ▷ 정청래 : 그러면 관저에서 관저방에서 뒹굴뒹굴 해야 되느냐? 그래서 사장은 어디에서 사장실에서 업무를 보는 거고, 교수는 연구실 강의실에서 업무를 보는 거예요.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그렇잖아요. 그리고 뉴스 앵커는 어디에서 뉴스룸에서.

    ▶ 장윤선 : 그렇죠. 스튜디오에서.

    ▷ 정청래 : 스튜디오에서. 그런 것처럼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거예요. 그 75%라는 거 아니에요. 뭐가 방콕이에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근데

    ▷ 정청래 : 이건 방콕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일이에요.

    ▶ 장윤선 : 집무실과 관저 뭐 이런 관저 정치 이런 네이밍이 사실 이런 네이밍을 하는 것은 또 보수언론이기도합니다. 그러니까 관저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사실은 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 관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출근도 하지 않았고 이제 이런 비판들이 사실은 박근혜 정부 말미에 그 탄핵정국에서 나왔던 얘기 때문에 이 나쁜 이미지를 좀 덧씌우게 하려는 측면 이런 거는 없을까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이게 다 공개일정이고 그걸 가지고 데이터 분석한 것처럼 통계를 해서 했는데 김의겸 대변인은 뭐 유리한 거 불리한 거 해 가지고 쪼개서 더 늘리기도 하고 뭐 이랬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이거예요. 4.27판문점 선언 때 김정은 입으로 완전 비핵화를 얘기 안 했다고 엄청 비판했어요. 그래서 이번 신년사에서 완전한 비핵화 얘기 했어. 그럼 본인이 그 때 논평했던 거에 대해서 수정을 해야 될 거 아니야,

    ▶ 장윤선 : 그렇죠.

    ▷ 정청래 : 그렇잖아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현장 안 간다, 그 갔어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갔더니 또 쇼라는 거야, 또.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 보고 앉으라는 얘기야, 서라는 얘기야?

    ▶ 장윤선 : 앉으나 서나 민생을 걱정하라는 얘기겠죠.

    ▷ 정청래 : 아니면 엉거주춤 하라는 거야.

    ▶ 장윤선 : 아니 그런 건 아니겠고 그러니까 저는 뭐 이런 거 같아요. 어쨌든 이제 한국정치 대해서 비판을 해야 되는데 꺼리를 찾다 보니 이런 것까지 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또 프로 일침러에게 또 일침을 당기도하고 이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정청래 : 제가 약간 밖에서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보니까 이거는 너무나 나쁜 의도다, 저거는 너무 그냥 닭살 돋는다 이런 게 한 눈에 다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하고 있어요.

    ▶ 장윤선 : 다짐에 다짐에 다짐을 하고 계십니까? 그 이해충돌과 관련해서 굉장히 뜨거운 논쟁 있었어요. 바로 손혜원 의원 때문에 그랬었는데요. 주말 사이에는 대상자가 또 바뀌었습니다. 그죠? 자유한국당

    ▷ 정청래 : 손혜원 의원은 이해충돌은 아니고 본인 주장하시는 제가 봤을 때 손해충돌 손해만 많이 봤어요, 지금까지. 그리고 무슨 판매장에서 뭐 팔았다는데 제가 알아보니까 한 10억인가 20억 들어 갔대요. 근데 한 푼도 가져간 게 없대요, 본인 남편도 본인도. 어, 그래서 자기는 손해만 봤다.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근데 이게 이제 그 때 목포에서 기자회견 할 때 한 게 아니라 저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얘기가 자기가 나전칠기 모은 게 한 100억 가까이 되고 그런데 이걸 다 국가에 기부할 거다 라는 얘기를 저는 여러 차례 들었어요. 그래서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거든.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근데 이번에 이제 자유한국당 송모 의원, 장모 의원이

    ▶ 장윤선 : 네, 송언석, 장제원 의원입니다.

    ▷ 정청래 : 그러니까 그 오늘 보도가 됐더구먼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그런 게 이해충돌이에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이게 어떤 사안이냐면 사실 국회 예결위 소속인데, 두 분다. 근데 사실은 그 자신의 지역구 이해관계 그리고 특히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학교 부친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그 학교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자체로 이해충돌이다 라는 비판이 있는데 뭐 당에서는 조사하겠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사하겠다 입장을 밝혔어요. 근데 사실 이런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의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 정청래 : 많지요.

    ▶ 장윤선 : 그래서 표창원 의원 이참에 차제에 전수조사를 하자 이런 제안도 했습니다.

    ▷ 정청래 : 아니 근데 그것도 표창원이 말하기 전에 저도 트위터 보자마자 날렸거든요, 전수조사하자. 그런데 표창원도 그렇게 얘기 했던데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어, 처음에는요, 투기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손혜원에 대해서.

    ▶ 장윤선 : 투기.

    ▷ 정청래 : 지금 투기라고 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언론도 그렇고.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이해충돌이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근데 오늘 자유한국당이 뭐라 했냐면 이해충돌은 처벌사항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 했어요. 사실 처벌조항에 없습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이게 근데 그 지금 부패방지법

    ▷ 정청래 : 에 그게 안 들어갔어요.

    ▶ 장윤선 : 이해충돌, 아니 김영란법 말고 부패방지법에 이해충돌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는 얘기를 박지원

    ▷ 정청래 : 공직자윤리법에 나와 있는 거고요. 노력하여야 한다 라고 되어 있고요.

    ▶ 장윤선 : 노력하여야 한다.

    ▷ 정청래 : 네, 그게 다입니다. 그리고 처벌조항이 없어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사실

    ▷ 정청래 : 노력하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한다가 없어요. 그래서 이해충돌 가지고 처벌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지금까지는.

    ▶ 장윤선 : 사실은 그 김영란법 개정 당시에도 이해충돌과 관련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한다 라고 했지만 당시에 이제 여당인 그때는 새누리당이죠. 반대해서 이 내용이 빠진 걸로

    ▷ 정청래 : 언론도 아마 반대한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 장윤선 : 언론은 반대를 안 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각 사마다 좀 입장이 다를 수 있는데 이해충돌과 관련해서는 꼭 포함시켜야 된다는 게 시민사회단체들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 정청래 : 근데 하여튼 빠졌어요, 그 때.

    ▶ 장윤선 : 그러니까요.

    ▷ 정청래 : 빠졌는데 오늘 kbs 최경영 기자가 써놓은 걸 보니까 진짜 이해충돌은 이런 거다 그러면서 국세청 전직 간부들이 회사에 사회이사하고 또 언론사 간부들이 또 회사에 사회이사를 하고 그래서 언론이 그러니까 욕먹는 거다, 언론들 너나 잘하세요, 이렇게 기사를 썼더군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사실 보면 이른바 이제 그거를 뭐 이렇게 표현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뭐 인생 이모작 삼모작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은퇴 이후에 뭐 이를 테면 경찰 출신이 뭐 어디에 간다거나 검찰 출신이 어디에 간다거나 제가 앞에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직 군인이 현직 검사가 뭐 검사는 아니다 하더라도 현직 대령이 자신의 취업을 위해서 군사기밀도 넘기고 이런 식의 행태들이 만연해 있다는 거 자체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좀 울릴 일이 아닌가 싶고 사실 국회에서 이런 점들을 좀 유념해서 관련된 법안도 만들고 뭐 실제로 이런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처벌할지에 대한 내용도 좀 포함시키고 이게 사실은 국회가 해야 될 일 아닌가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이제 이해충돌 이걸 따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한도 끝도. 예를 들면 재경으로 하면 될까요? 그 경의선 숲길공원을 만드는데 제가 주동적인 역할을 했거든요. 그 주변 땅값이 다 올랐어요. 그럼 제가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미리 뭐 제가 얘기해 준 건 아니지만. 그리고 이제 2차로 뭐 예를 들면 상암동까지 뭐 지금 추진하고 있어요. 그 근처에 저희 집이 있어요. 저희 집은 10년 몇 년 동안 오직 한 푼도 안 올랐어요. 근데 오를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그렇게 하면.

    ▷ 정청래 : 그러면 십 수 년간 제가 추진한 걸 가지고 정청래 당신 아파트값 올랐지, 그러면 이해충돌이에요, 그게?

    ▶ 장윤선 : 논란이 될 수는

    ▷ 정청래 : 논란의 여지가 항상 상당히

    ▶ 장윤선 : 있겠네요.

    ▷ 정청래 : 이게 뭐냐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걸 명확하게 어떻게 구분하는 게 애매모호합니다, 진짜.

    ▶ 장윤선 : 그래도 빠진 거예요?

    ▷ 정청래 : 뭐가?

    ▶ 장윤선 : 그 법안에서?

    ▷ 정청래 : 모르겠어요, 그건.

    ▶ 장윤선 : 근데 사실은 이런 거 같아요. 어쨌든 제 수많은 이해충돌 사안이 벌어질 때마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판단할 수 있는 힘

    ▷ 정청래 : 그러니까 이런 거죠. 그래서 제가 얘길 했어요. 손혜원 의원은 문화계 인사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문화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어요.

    ▶ 장윤선 : 네.

    ▷ 정청래 : 또 스포츠계를 대표해서 누가 비례대표로 들어 왔다, 그럼 스포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지인들이 이익을 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그러면 입법화 할 거냐 이런 부분은 숙제예요.

    ▶ 장윤선 : 그러면 지금 불거진 송언석 의원이라든가 장제원 의원의 경우에도 국민들이 입장에서는 이것이야말로 이해충돌 아니냐

    ▷ 정청래 : 그거는 좀 확실히 보여요.

    ▶ 장윤선 : 라고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 사안은 그럼 어떻게 될까요?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투기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투기에 대해서 얘기 하지 않고 오히려 손혜원 의원을 이해한다는 문화계 인사들의 입장이나 또 지역 주민들의 판단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일정 정도의 이게 해갈 되어가는 국면 있는데 이 두 경우는 어떻게 될 걸로 전망하세요?

    ▷ 정청래 : 그거는 좀 심각한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저거야 말로 목적의식적으로 저렇게 했다 라면 오해의 소지가 너무 많아요, 제가 봤을 때.

    ▶ 장윤선 : 근데 참 걱정입니다. 어쨌든 지금 현직 국회의원들이 관여된 일들이기 때문에 이게 검찰수사를 하던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같은 게 있으면 이런 것들도 좀 살펴 볼 수 있는데 그런 여지는 없는 거잖아요.

    ▷ 정청래 : 그래서 어떻게 저것도 입법 저런 거 입법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왜냐면 법이라는 것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거든. 그래서 이제 그래서 이제 시행령도 생긴 거 하고 뭐 이렇게 하고 그러는데

    ▶ 장윤선 : 네.

    ▷ 정청래 : 어쨌든 기왕에 논란이 됐기 때문에 이해충돌 방지는 빨리 좀 입법화 했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음, 그렇군요. 끝으로 시간이 다 됐지만 이건 좀 여쭤 보라는 부탁이 있어 가지고요. 지금 손혜원 의원 탈당 해 가지고 마포을 지역위원장 자리가 비어있어서 정청래 의원 이 가는 거냐, 아니냐 라는 얘기가 있어요.

    ▷ 정청래 : 그건 제가 당에게 입장을 정했어요.

    ▶ 장윤선 : 어떻게 정하셨습니까?

    ▷ 정청래 : 제가 되고 안 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손혜원 의원이 또 결백을 입증하면 다시 돌아온다 그랬는데 또 홀딱 그렇게 막 해 버리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은 너무 야박한 일이고 손혜원 의원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그리고 당이 그런 모습을 보이면 좀 안 좋다.

    ▶ 장윤선 : 네.

    ▷ 정청래 : 그래 좀 넉넉하게 품어 안는 그런 당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제가 얘길 했어요.

    ▶ 장윤선 : 그렇군요. 그러면 손혜원 의원이 모든 사안에 대해서 명징하게 밝히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겁니까?

    ▷ 정청래 : 저는 당에서 그렇게 할지 안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그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 장윤선 : 그게 정치의 도리다.

    ▷ 정청래 : 네, 인간의 도리다.

    ▶ 장윤선 : 알겠습니다. 그 하여튼 새로운 정치 문화에 시작을 알리는 그런 모습이 좀 많이 보여 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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