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터뷰] 이재정 "민주당,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 내야 돼... 선거 통해 책임 지는 게 정치"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

tbsevening@naver.com

2020-07-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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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인용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0. 7. 20. (월) 18:10~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고위원 도전, 말리는 분들도 있었지만... 개혁과제 완수 위해 나왔다
    - 지지율 하락, 박원순 의혹 때문만은 아냐... 여당은 정책으로 책임져야
    - 서울시장 무공천? 개인 아닌 공당이 책임질 문제... 신뢰할 수 있는 후보 찾아야
    - 세종시로 국회-청와대 이전? 상당수 국민들이 동의... 국회가 우선적으로 나서야


    ▶ 김지윤 :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들 외에도 최고위원직을 위한 경쟁도 슬슬 불이 붙는 양상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직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재정 의원 연결해서 전당대회를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재정 : 네. 안녕하세요. 이재정입니다.

    ▶ 김지윤 : 네. 일단 먼저 최고위원에 도전하시는 각오 한 말씀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이재정 : 네. 사실 지금은 이제 열 분 가까이가 의사를 보여주신다고 하지만 흥행 걱정도 하시고, 다들 관심을 갖지 않는 정말 역대 어떤 선거에 비해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지도부 선출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그리고 또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입장에서는 새로운 정권 창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그리고 또 현재 난맥상인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의 민주당입니다. 그 역동성에 걸맞는 나름의 정치력 그리고 또 개혁성까지, 비전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당원의 의사를 받아낼 수 있는 대표가 되고자 출마를 했고요. 많은 분들 말리셨습니다. 이재정 지금 나가봐도 다음에 해라. 지금은 빛도 안 나고 사실은 책임질 일 많고, 뭐 공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그런 국면에 최고위원은 이재정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취지에서 저를 아끼시는 분은 초반에는 말리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 김지윤 : 네.

    ▷ 이재정 : 그런데 지금 현재 뭐 주자들을 아우르고 보면 저도 뭐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재선 중에 막내다 보니까 40대 기수로서는 유일합니다. 세대 대표성을 뛰어넘는 정치적 이제 행보를 보여드리고 싶고 책임감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 이후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입장도 또 대변해야 되는 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지윤 : 네. 그렇군요. 자, 그러면 먼저 몇 가지 여쭤보려고 그러는데요. 일단은 여성의 몫을 보장하라고 되어 있잖아요, 당헌당규에 따르면.

    ▷ 이재정 : 네.

    ▶ 김지윤 : 지금 그런데 진선미 의원이라든지 양향자 의원도 조금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뉴스가 들어오고 있어요. 어떻게 이분들하고 겨뤘을 때 이재정만의 어떤 강점은 이런 것이다, 한 말씀해 주실 수 있는 게 있을지요?

    ▷ 이재정 : 네. 뭐 굳이 여성 후보들을 뭐 거시하지 않더라도 사실 물론 뭐 이제 어퍼머티브 액션으로서의 당내에 장치가 있는 건 모르는 바 아니고 응당 그 혜택은 누구든 받을 수 있는 거지만 지금 말씀하신 진선미 의원도, 또 양향자 의원도 다른 어떤 출사표를 던진 남성 우리 정치인들에 비해서 역량이 하나도 뒤떨어지지 않는 정말 각각의 전문성과 색채가 분명한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아울러서 열 명의 주자 모두를 각각의 장점과 또 부족한 점을 서로 간 채워줄 수 있는 멋진 조합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또 이재정만의 강점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공교롭게도 저는 10명의 거론되고 있는, 물론 그중에는 아직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주자들 누구든 강점으로 세우고 있는 그 어떤 것도 아우를 수 없는 그런 혁신성 그리고 또 사실상 한 번 4년 동안에 국회의 경험을 통해서 보여드렸던 실행력, 말로만 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해가는 꼼꼼한 계획과 그리고 부지런함, 그리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서 끊임없이 당원을 비롯한 국민과의 소통, 그것이 이재정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 김지윤 : 네.

    ▷ 이재정 : 그저 할당의 몫보다는 이제 정치의 주류를 바꾼다. 세대 주류만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문화의 주류를 바꾼다는 측면에서 정말 저는 여성과의 경쟁이 아니라 열 명, 멋진 선배님들, 우리 동료님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이재정의 가치에 당원들의 표심이 얼마나 실릴지에 대해서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지윤 : 네. 뭐 그러니까는 경쟁을 통해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혁신성과 그리고 여태까지 보여 온 실행력을 봐 달라라는 말씀이신데요.

    ▷ 이재정 : 네.

    ▶ 김지윤 : 자, 그래도 이런 부분,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난 금요일에 출마회견이 있었는데 2040 청년 그리고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 부분을 여쭤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 지지율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조금 빠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거기에 여성들 지지율이 좀 많이 빠졌다라고 분석들이 나오거든요. 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당의 대응이 국민들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아니냐라고 분석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정 : 저는 뭐 지금껏 계속 거듭 주장해온 것이 지지율의 하락이라는 것이 어떤 사건을 통해서 드러나기도 하지만 그 사건에 대한 입장 때문에 드러나는 것만은 아니다. 인내하고, 또 계속 주시하면서 판단을 축적해온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떤 사건의 계기로 드러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요. 여전히 우리 사회 안에서 있는 페미니즘을 성대결 구도로 바라보면서 때로는 대중의 어떤 호응 여하에 따라서 정책을 조금씩 주저하는 그런 정책권 내 문화가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총괄적으로 우리 당의 정책을 장기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또 그 안에서 제도적으로 실어내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 결과로 보여드리는 게 어느 정도 되느냐에 대해서 여성 문제도 마찬가지고, 또 세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임기응변식으로 우선 이제 드러난 이슈에 대해서 대응하는 방식으로만 좀 화답해온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들이 늘 있었고요.

    ▶ 김지윤 : 그러면 이번 민주당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보세요?

    ▷ 이재정 : 민주당의 대응이라고 이야기를 하실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김지윤 : 네. 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잖아요. 피해 호소인이다, 피해자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 이재정 : 네. 그렇죠.

    ▶ 김지윤 : 또 민주당 의원들 몇 분들께서 조금 그 피해자가 듣기에는 거북한 이야기를 하신 적도 좀 있고요.

    ▷ 이재정 : 네. 저는 무엇보다 아마 여성 의원들 우리 다 같이 입장문을 발표했던 것 같은데요. 그 안에 호소인 또는 피해자라는 단어로 어떤 의미를 구분하고자 했던 의도는 분명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제 그 안을 작성하는데 구체적으로 결합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확고히 보여주고자 했던 문제는 이런 젠더 피해 문제에 있어서의 특수성에 있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기존의 질서에 대해서는 완강히 거부하고 우리가 손을 내밀어야 된다는 점에 대해서 확고한 의지를 우리는 공유를 했었거든요. 그러나 저는 그 방식은 좀 그렇습니다. 이제 여성 의원들이 목소리 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을 할 때 왜 남성 의원들에게 다그쳐 묻지 않느냐라고 얘기를 하고요. 저는 저 역시도 여성을 대변하겠다라고 얘기했지만 누구보다 약자의 목소리를 먼저 대변한다는 측면에서는 어느 소수자의 입장도 저는 기꺼이 나서 대변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입장이고, 무엇보다 여성의 입장을 남성이 관망하는 것에 대해서 더 다그쳐 물을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되는데 여성 의원이 목소리를 더 내야 되고, 여성들은 기자회견이나 공동의 호소문을 내줄 것을, 사실 여당 의원으로서는 더 중요한 건 기자회견이나 호소문이 아니라요, 정책으로 완결적으로 결과로 책임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이런 어떻게 보면 단어에서 비롯된 것들이 또 관점이나 철학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또 문제 삼는 분들의 또 우려를 제가 또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들은 정책으로 이어낼 수 있는지 그리고 구체적 사건에서 또 반복되지 않고 그리고 그것에 있어서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태도를 우리 또 세대에게, 또 여성들 그리고 또 여성들과 같은 입장을 가진 우리 남성들도 많죠, 사실. 그런 문화의 변화까지도 이뤄낼 수 있는 정치권이 되는지, 저는 그걸 통해서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지윤 : 네. 자, 이 부분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이제 예기치 않게 서울시장 자리 그리고 부산시장 자리 이제 다 비었습니다. 그런데 당헌당규에 따르면 부정부패로 인해서 물러날 경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또 많은 분들이 민주당 내에서 후보를 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또 의원님께서도 서울시장 후보를 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재명 경기지사 이야기 들으셨겠지만 내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고요. 자, 우리 의원님께서는 서울시장 후보를 내야 된다, 지금 그렇게 계속 주장을 하고 계신 것 맞습니까?

    ▷ 이재정 : 맞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개인의 책임으로 보면 안 되고요. 공당의 책임을 기준으로 봐야 돼요. 대의제 그리고 선거의 의미, 그리고 또 정말 7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 지지를 받아왔던 공당의 입장은요, 책임을 진다는 것이 개인 대 개인 간의 관계에서 이번엔 내가 미안하니까 물러날게, 라는 방식의 태도하고는 달라야 합니다.

    ▶ 김지윤 : 그런데 이게 개인이 책임을 지는 것보다 당헌당규에 부정부패가 있으면,

    ▷ 이재정 : 그럼요.

    ▶ 김지윤 : 아니라고 했는데 성추행은 거기에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 이재정 : 저는 당헌당규의 해석에도 갑론을박이 있습니다마는 그것을 넘어선 정치학 본류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공당의 책임이라는 건요, 자, 불리한 지형이라면 불리한 지형인 대로 정말 국민께 새로운 새신과 신뢰를 상징할 수 있는 사람을 일꾼을 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지형에 선거에 지게 된다면 지는 것까지도 책임지는 게 선거라는 것입니다. 저는 정치적 책임을 그리고 또 정치적으로 어떤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서 나온 각 당의 입장들은 선거를 통해서 책임지고 그를 통해서 시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을 단순히 후보를 내고, 안 내고로 책임지는 모습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의 어떤 관계의 문제로 너무 치환해서 좀 도덕을 일률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저는 공당의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는 입장으로서 정말 국민을 설득할 수 있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 선거에 후보를 내야 된다는 입장, 완고합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선거를 통해서 심판을 받는 것이 맞다.

    ▷ 이재정 : 그게 정치라고 봅니다.

    ▶ 김지윤 : 당헌당규를 최고위원이 되시면 조금 수정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시면.

    ▷ 이재정 : 필요하다는, 네.

    ▶ 김지윤 : 네. 자, 지금,

    ▷ 이재정 : 그 역시도 지금은 갑론을박이 있는 걸로, 해석의 여지도 각각 있는 걸로 알지만 그를 넘어선 말씀을 드린 겁니다.

    ▶ 김지윤 : 네. 지금 이제 가장 당면한 문제라고 한다면 사실 부동산 문제잖아요. 이게 굉장히 좀 내관처럼 되고 있는데요. 자, 그린벨트 이야기 뭐 문 대통령이 일단은 보존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놓기는 했습니다. 공급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결국에는. 그래서 이제 그린벨트 이야기도 나온 건데 우리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러면 이 부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이재정 : 네. 부동산 부분 가장 국민적인 여론의 향방이 바로바로 지표로 드러나다 보니까 조바심을 가질 수 있는데요. 저도 여당의원이다 보니까 관망하듯이 얘기하는 건 주저되긴 합니다마는 부동산 문제만큼은 단기 처방이 아니라 장기적 플랜이 필요합니다. 장기적 플랜 하에서 국민에게 동의를 얻고, 안심할 수 있다면 일시적인 어떤 유불리를 구분할 국민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어떤 정책면에 있어서는 공급이든 수요 억제든 좀 대증요법으로만 일관해왔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이제 정책의 우선순위를 어디로 두고 있는지도 국민께는 잘 안 읽혀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임대주택 부분에 초점을 맞춘 건지 아니면 매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집값을 잡기로 했다면 그 타겟이 강남을 향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7, 8억대로 구분할 수 있는 어떤 이제 중산층 그룹의 집값의 안정화를 하는 것인지, 사실 정책의 타겟팅과 그다음에 장기적 플랜이 부재하다고 느껴서 우리 국민들은 더 불안하게 보시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지금 오늘 문 대통령께서도 아마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린벨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지만 무엇보다 지금 현재는 확장 재정을 통해서 유동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김지윤 : 그렇죠.

    ▷ 이재정 : 이런 유동성이 건전한 투자에 흘러가지 않을 수밖에, 부동산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시장구조, 어떤 투자의 어떤 시스템적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장기적으로는 유동성이 촉발할 수밖에 없는 어떤 집값 상승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전제로 하고 가능한 부분에 대한 지나친 희망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같이 인내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게 하는 장기적 플랜, 장기적 계획을 제시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지윤 : 유동성이 확장된 상황이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그렇다고 너무 급하게 하기보다는 좀 장기적인 플랜을 제시를 하는 것이 국민들께 더 안심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라고 생각을 하신다는 말씀이신데요.

    ▷ 이재정 : 네. 무엇보다 이 세금 문제 같은 경우는 부동산 문제를 정책적으로 조율하는 데 있어서 매력적인 수단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마는 이건 주된 정책수단일 수는 없습니다. 사실은 다른 주된 정책, 아까도 말했지만 장기 플랜 하에서 여러 가지 정책수단의 선별 과정에서 부수 수단으로 활용이 될 수는 있지만 이것을 상책으로 봐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고요. 무엇보다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서 공급 영역에 있어서 시장 조절 능력도 가져야 하고, 그런 복합구조 안에서 전반적인 종합대책을 국민께 좀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 김지윤 : 네. 세종시 이전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뭐 국회,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된다라는 얘기도 있고, 아니면 본회의장만 빼고 그리고 세종시로 이전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네. 우리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정 : 네. 기본적으로 우리가 여러 혁신도시를 통해서 공공기관 이전의 경우가 또 이제 뭐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또 부족했던 점들도 점검되고 있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지금 뭐 국회 이전을 비롯해서 오늘 여러 가지 기관들의 이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의, 김태년 원내대표님께서 강조의 말씀하셨는데요.

    ▶ 김지윤 : 네.

    ▷ 이재정 : 저는 이 부분 역시도 그간의 성과들을 점검해본다면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그 정책 집행에 있어 가지고 부대되어야 하는 세부적인 점검들이 조금 부족해서 때로는 어떤 혁신도시는 흡사 유령도시가 되는 느낌 그리고 또 인구의 이전이 온전히 되지 않는, 부대, 사람이 경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 개선에까지도 꼼꼼하게 노력하지 못한, 특히 문화적 여건이라든지 자연스러운 지금 현대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도시민들이 가지는 욕구에 정말 충분한 나머지 제반 시설까지도 고려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들은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향은 분명히 국민이 동의를 하고 있고, 저도 이제 국회 이전 역시도 어느 범위가 될까는 여전히 아직 미결정인 상태이긴 하지만 내려가는 수순이 맞다고 보고요. 하지만 지금껏 드러났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좀 점검을 해서 보다 좀 채워나가는 공공기관 이전 실현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뭐 행정수도라고 이야기하는 지금의 계획이 있어서 국회가 먼저 앞장서 나서야 될 필요도 느낍니다.

    ▶ 김지윤 : 알겠습니다. 네. 이제 한 달 뭐 남짓 남았습니다. 그때까지 선전하시길 바라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재정 : 네. 감사합니다.

    ▶ 김지윤 : 네. 지금까지 민주당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정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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